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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필 브레드 빵집 지나가다가 오빠가 뭔가 빵 맛집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원산지가 깔끔히 표기되어 있고~ 진열도 다양하다. 우리밀, 쌀빵 등 우리가 추구하는 빵들이 많다. 음.. 가격은 동네빵집 치고는 가격이 꽤 나간다. 다 맛보고 싶지만 이것저것 담았다가 몇만원 넘을것 같다. 롤케익과 빵 몇개를 샀다. 직원분은 친절했고 매장 안도 깔끔했다. 계산하는데 서비스도 하나 끼워주셨는데 우리가 사진을 찍어서 준건지.. 그냥 준건지는 모르겠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그냥 평범하다. 요즘 빵맛이 많이 평준화 됐는데 여긴 옛날빵 맛이 났다. 쌀빵, 우리밀빵인데 장날에 파는 3개 천원짜리 빵 맛이어서 좀 아쉬웠다. 맛은 저렴했는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아서 재방문은 없을 것 같다. 2021. 5. 31.
뿌앙이 아빠 일기 488일째 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해서 에어컨을 사려고 알아보다가 옛날 아파트라서 벽을 뚤기가 여의치 않을거 같아서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사이에 고민하다가 창문형 에어컨을 사기로 뭉이랑 결정했다. 그러다 회사에서 회사형이 제습기 어제 샀는데 오늘까지 특가라는 말을 듣고 조금 혹했는데 집에 가서 뭉이한테 말하면 안살줄 알았더니 짠순이 뭉이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예정에도 없던 제습기를 에어컨보다 먼저 구매하게 되었다. 창문형 에어컨은 특가 나오는지 기다려보고 구매하신단다. ㅋㅋ 쉬는날 뿌앙이랑 자주 산책을 나가는데 뭉이랑 나만 나가요병이 걸린줄 알았더니 뿌앙이도 나가요병 걸린듯? 신발장을 계속 아련하게 보고 신발 가져와서 자꾸 칭얼대는게 나가자는 뜻인 듯? 집에 들어올때 현관문 열고 들어오려는 순간 .. 2021. 5. 27.
뿌앙이 아빠 일기 479일째 5월18일 화요일인데 벌써 덥다. 뭔가 축 처지고 의욕이 떨어진다. 바쁘게 지내온 것 같은데 막상 글로 남기려니 뭔가 뚜렷하게 한 건 없는 느낌? 음... 근황을 적자면 뭉이가 요즘 너무 막 지내는거 같다고 건강을 위해 배달금지, 밀가루금지, 외식금지, 고기금지등 몸에 안좋은 음식들 3개월간 안먹기로 하고 지내고 있다는거 정도? 물론 일반적으로 저렇게 하라고 하면 힘들다고 하겠지만 난 딱히 식욕이 많거나 없으면 안먹고 잘지내는 타입이라 어렵진 않을 것 같다. 아 그리고 한빛아파트 오고 나서 인지 뿌앙이 낳고 부터 인지 뭉이랑 나랑 나가요병 걸렸다. 집돌이, 집순이 인지 알았는데 매일 밖에 나가는 듯 ㅋㅋ. 나가봤자 야외로만 돌고 포장해서 텐트치고 먹고 하는거라 안전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아... 텐트 하.. 2021. 5. 18.
[충북 공주]노가드네 야외 고깃집 "노가드네" 야외 고깃집 투어 중이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2주 전쯤에 청주 초정 바비큐를 갔다 오고 나서 거기보다 더 가까운 공주 노가드네를 갔다. 엔학고레는 4월까지 리모델링 중이라서 나중에 가기로 했다. 비가 내리고 생각보다 추웠다. 우리집에서 초정 바비큐보다 가까웠다. 초정 바비큐는 1시간 30분 거리였고 여기는 30~40분 거리였다. 거리는 가까웠지만 외진 곳을 5분 정도 들어가야 했고 식당이 없을 법한 외길을 긴가민가 하면서 들어갔다. 도로가 많이 파였고 논 두렁 사이 차량 한 대가 지나갈만한 좁은 길을 올라가야 해서 초보운전은 가기 힘들겠다. 안 쪽에 주인집과 가게가 같이 있고 야외에서 먹을 수 있도록 천막이 쳐져 있다. 조경을 꽤 신경쓴듯 보였다. 11시부터 운영한다고 되어 있지만 예약은 ..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