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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앙이 아빠 일기 439일째 봄이오고 날씨가 절정이라 그런지 항상 나가고 싶다. 예전에는 내가 완벽한 집돌이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니 그것도 아닌듯? 시간만 나면 산책겸 맛있는 디저트 살겸 밖을 나가게 된다. 참고로 우리 뿌앙이가 제일 싫어하는게 밖에 나가는거 일듯? 정확히 말하면 유모차, 카시트등 묶여 있는걸 제일 싫어하는거 같다. 유모차나 카시트 타면 표정에서 다 드러난다. 뿌앙이 특이사항? 딱히 기억이 나는게 없넹. 그냥 매일매일 사랑스럽고 귀엽다? 딱히 변화는 잘 모르겠다. 뭉이한테 물어보면 엄마라고 디테일하게 알려줄텐데 난 잘 모르겠네. 몇일전에 회사형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삼겹살 집을 알려줘서 쉬는날 뭉이 데리고 다녀왔다. 삼겹살 집은 청주 증평에 있었는데 개별 방갈로 안에서 초벌 된 삼겹살을 받아서 먹는거니 .. 2021. 4. 8.
뿌앙이 아빠 일기 425일째 요즘 뿌앙이 때문에 너무 행복한 나날이다. 회사에 출근을 하면 빨리 집에 가서 뿌앙이가 보고 싶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뿌앙이가 함박웃음 지으면서 아장아장 걸어와서 나에게 폭 안기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고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에서 쉴때는 하루종일 강아지 마냥 쫄래쫄래 나만 따라다니는데 너무 기엽고 예쁘다. 나중에 커서는 변할걸 알지만 그 생각을 하면 벌써 서럽다.ㅜㅜ 여기까지가 요즘 내 기분을 표현했고 생활에 별다른 변화는 없다. 뿌앙이 발달상황을 기록 하자면 이제 칫솔을 씹어먹지 않고 양치하듯이 물고만 있고 이가 위 아래로 1개씩 더 나서 위에 4개 아래 3개다. 엄마 아빠가 화장실가서 문을 닫으면 울지 않고 문을 두드린다. 집중안되게...ㅋㅋ 그리고 자세히 기록 할 정도의 변화는 아니지만 .. 2021. 3. 25.
뿌앙이 아빠 일기 407일째 분명 400일 기념으로 일기를 썼는데 자료가 날아갔네ㅜㅜ 시간이 많이 지난 407일째 일기다. 코로나로 명절에도 울산에 못가서 이번에 3.1절도 끼고 길게 쉬고 해서 뿌앙이랑 뭉이랑 울산에 다녀왔다. 울산 가기전에 너무 오랜만에 장거리 외출이기도 하고 부모님 본다는 생각에 많이 설랬다. 막상 아침에 일어나서 출발하려니 조금 귀찮았다. 하지만 준비하고 집을 나서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 출발하는 당일 날씨는 뭔가 구리구리해서 화창한 날씨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뭉이가 철저히 짐가방을 싸서 준비했다고 했는데 가보니 뿌앙이 밥을 안챙겨옴.ㅋㅋ 뭐 이정도면 애교 수준이지ㅎ 고속도로 가는 동안 생각보다 뿌앙이는 짜증내지 않고 잘 참았고 울산에 도착했다. 우선 처가 부터 들렸는데 장모님이 반겨주셨다. 역시나 뿌앙.. 2021. 3. 7.
뿌앙이 아빠 일기 386일째 설 연휴가 끝나고 시간내서 일기를 쓰고 있다. 설 명절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이기도 하고 코로나 상황에서 울산가는게 영 내키지가 않아서 안가기로 했다. 점점 못가게 되니까 점점 가기 귀찮아 지는 이유도 어느정도 있는 듯 하다. 뿌앙이는 지금 눈 앞에서 유심히 보고 있는데 크게 뭐가 변한지는 잘 모르겠다. 아 하나 있다면 엄마 엄마 아빠 아빠 말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엄마 엄마 만 거리더니 어느순간 아빠 밖에 말하지 않아서 뭉이가 서운해 하는듯? 아빠도 뭔가 소름 돋게 명확하게 발음한다는데 난 좀 뿌듯한듯? ㅋㅋ 아 그리고 어제 은행동과 중앙시장을 다녀왔는데 코로나로 실내는 아무대도 안들어가고 사람 구경만 하고 왔는데 예전 같으면 뿌앙이는 죽상만 하고 있었을텐데 어제는 뭔가 주변을 계속.. 202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