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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앙이 아빠 일기 367일째 오늘은 뿌앙이 생일이자 돌인 날이다. 물론 미리 조금 앞 당겨서 돌잔치를 진행했지만 일기에 기록을 남긴다. 일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바쁜 일상과 육아에 지쳤다는 핑계로 일기를 계속 미루게 된다.ㅠㅠ 뿌앙아 미안해. 뿌앙이의 성장 특이사항을 적자면 요즘 들어서 엄마 엄마 엄마를 자주하고 아빠?는 간혹 가뭄에 콩 나듯이 하고 있다. 뭔가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외계어를 많이 방출하고 여전히 이유식은 잘 먹지를 않고 있다. 과일 킬러인지 애들은 다 단걸 좋아하는건지 귤, 바나나, 키위, 딸기, 사과등은 잘 먹는다. 그 밖에 기억나는 특이점은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장난감 앞에 앉아서 직접 버튼을 눌러서 음악을 재생해서 음악에 맞춰 춤 같지 않는 춤을 춘다는거? 리듬에 몸을 맡기는 건가??? ㅋㅋ 하여튼 .. 2021. 1. 26.
뿌앙이 아빠 일기 352일째 근황을 적자면 코로나 상황은 지속 상태이며 눈이 한 번 많이 왔고, 그 후 부터 기온이 영하 15도 밑으로도 떨어져서 아주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주변 상황으로 코스피는 역대 최고 수준인 3100포인트를 찍고 비트코인도 4600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 집값은 말 할 필요도 없고 모든게 폭등하는 시대다. 아무런 투자도 안하고 있는 나는 뭔가 뒤쳐져 가는 기분이다. 하지만 휩쓸리지 말고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정인이 사건이 요즘 뉴스에서 화제인데 뿌앙이가 이제 11개월인데 오버랩 되면서 안보고 싶은데 돌아다니는 짤을 보자니 절로 한숨이 나온다. 어떻게 입양을 하고 저 작고 귀여운 아이에게 그런 무차별적인 폭력을 휘둘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정말 .. 2021. 1. 11.
뿌앙이 아빠 일기 337일째 뿌앙이가 벌써 11개월을 돌파 했다. 뭔가 신기하면서 아빠가 되고 있다는 느낌을 요즘 자주 받는다. 특히 퇴근 후에 뿌앙이가 평소 쉴때와 다르게 보행기를 타고 계속 쫄래쫄래 따라오며, 샤워하고 있으면 화장실 문 앞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거? 뭔가 말은 못하지만 하루종일 아빠 보고 싶었어 이렇게 말하는거 같기도 하고 신기하다. 그리고 의사소통도 전혀 안되는 줄 알았는데 '안돼' 이러면 부정적인 느낌이나 의사소통은 되는지 울거나 울먹이거나 표정이 시뮤룩 해지거나 삐졌는지 주변에 다가오지 않는다던가 하던 행동을 눈치보다가 멈춘다. 진짜 신기하다. 내가 이런 일기를 쓰고 느낌을 남기지만 정말 겪어본 사람만이 같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퇴근하고 뭉이 친구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 이혼을 생각한다던가 요.. 2020. 12. 27.
[대전 유성 맛집] 대전손짜장 코로나로 식당 내에서 음식을 먹는 건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기로 했다. 다른 데서 시켜먹는 짜장면보다 여기가 덜 기름지고 깔끔한 맛이라서 종종 먹는다. 단점이라면 손짜장이니 만큼 다른 곳보다 가격이 좀 세다. 수제만두도 유명한데 부추만두여서 만두 속이 초록 초록하다. 방송에 많이 나왔었나 봐 매장 안, 주방 안 청결해서 마음이 놓인다. 기름을 다루기 때문에 중국집 주방은 깨끗하게 관리하기 힘들다. 주문 즉시 조리돼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예전에는 곱빼기 추가해도 공짜였는데 뿌앙이를 출산하고 온 사이에 천 원 추가로 바뀌었다. 아쉽다.. 짜장면 2, 찐만두 1개를 시켰다. 집에 와서 불기 전에 먹느라 음식 사진이 없는 게 아쉽지만 맛있다. 수제 짜장이라서..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