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0 (초강추)대전 갈만한곳 1위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 살면서 한 번도 가본적 없는 장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 전국 최대규모의 메타세쿼이아 휴양림이라더니 오후에 갔는데도 피톤치드가 뿜 뿜 뿜어져 나왔다. 여름의 끝자락에 갔는데도 무척 선선하다. 엄청 크고 높게 솟은 메타세쿼이아들을 보니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걷기에 좋아서 유모차를 들고 와도 좋았을 텐데 우린 아직 퀴니 디럭스를 접을 줄 모른다ㅜ 오빠가 아기띠로 뿌앙이를 매고 겁도 없이 장태산을 탐방했다. 음... 별생각 없이 간판이 있길래 들어섰는데 다리가 있다. 가다보니 그냥 다리가 아니라 점점 올라가는 모양새이다. 우리 오빠는 고소공포증이 있는데ㅋㅋ 이런 데인 줄 알았다면 다른 길을 갔을 텐데.. 꼼짝없이 전진할 수밖에 없었다. 위에서 내려보는 나무들 장관이다. 정말 오빠는.. 2020. 10. 1. [대전 가수원점]미소짓는 왕만두 찐빵 장태산에 가는 길에 우리가 최근에 찾은 만두 맛집이 있다. 우리 집에서 장태산 가는 중간지점에 도안(가수원동)이 있는데 여기 들어서 만두는 포장해가서 장태산에서 텐트 치고 먹기로 했다. 예전에 여기서 고기왕만두, 김치 왕만두, 고기 새우만두, 김치 새우만두, 한우 부추만두, 한우 새우만두 각 1개씩 사서 먹었는데 고기 왕만두는 비추였고 김치 왕만두는 너무 맛있었다. 한우 만두도 소고기 특유의 맛이 잘 살아서 괜찮았지만 재료 특성상 단가가 좀 센편이다. 벽에 여러 개의 타이머가 달려있다. 돼지고기는 국내산, 김치는 중국산이다. 우리는 그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김치 왕만두만 포장하기로 했다. 주문과 즉시 찜기에 쪄서 종이 포장해서 담아주신다. 손바닥 반 만한 크기. 보통 왕만두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 크기 반.. 2020. 9. 30. 뿌앙이 아빠 일기 249일째 3탄 3탄까지 쓰는 날이 올 줄이야. 바닷가 바로 코 앞에 숙소라 그런지 일어나서 창문을 여니 파도소리가 아주 일품이다. 하지만 감상적인 건 여기까지 일어나자 마자 밥먹는다고 삼겹살+소고기 굽기 시작. ㅋㅋ 역시 사먹는게 훨씬 맛있는 듯? ( 미얀 뭉이 ) 먹는둥 마는둥하고 난 젓가락을 내려 놓았는데 뭉이는 아깝다고 꾸역꾸역 혼자 다 먹었다. 좀 미안하긴 미안했다. 하지만 맛 없는걸 어쩌란 말인가ㅜㅜ 아침 먹은걸 정리하고 벌써 숙소 퇴실 시간이 되었다. 키를 반납하고 그냥 가긴 아쉬워서 어제 제대로 구경 못했던 바다를 구경하러 갔다. 차를 주차해놓고 모래사장을 걷다가 물빠지면 닭섬이라고 섬에 걸어서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닭섬까지 걸어 들어갔다 왔다. 근데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 코로나라서 답답함이 확 날아간 .. 2020. 9. 30. 뿌앙이 아빠 일기 249일째 2탄 천리포수목원 탐방에 이어서 글을 쓴다. 이야기가 길어질까바 2탄까지 씀ㅋㅋ 3시에 짐을 숙소에 풀고 모항항이라고 차타고 딱10분 거리에 가까운 수산시장이 있어서 거기 들러서 수산물 장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도착해보니 작은 항구와 시장도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분위기? 시장 자체가 작아서 다 담합했는지 가격은 똑같아 보였고 말잘해서 서비스 차이정도 난다고 하셨다. 그래서 인상 좋아 보이는분한테 그냥 들어가서 구매함.ㅋㅋ 난 원채 수산물을 싫어해서 그닥 내키진 않았지만 뭉이가 좋아하니까 수산물을 사기로 했다. 아직 모유수유중이라 회는 건너 뛰고 낙지탕탕이와 모듬조개, 굴, 꽃게, 새우 정도만 샀다. 다 손질해 주셔서 편하긴 하더라. 나는 회를 안좋아하지만 이렇게 수산물을 보니까 부모님 생각이.. 2020. 9. 3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