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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일동안 육아를 하면서 나에게는 뿌앙이가(태명)첫 아이지만 8살 차이나는 남동생을 겉핥기식으로 돌봤었고 6년전에는 조카를, 보고 지내서인지 아기에 대한 두려움, 걱정은 없는 편이었다. 보통은 걱정을 많이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육아책을 섭렵해가며 지식을 쌓아놓지도 않았었다. 나는 어렸을 적 엄청 유별난 아이였고 시집살이를 유독 심하게(그 누구보다도)겪는 엄마한테는 둘째 자식임에도 불구하고(첫째와 연년생이라 육아경력이 쌓이기도 전) 꽤 난코스였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엄마 등 뒤에서 시작하고 울기 시작하면 악을 쓰고 울어서 쉽게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예쁨을 많이 받지 못하는 미운오리였다. 사춘기 시절에는 항상 오빠만 예뻐하고(엄마는 그렇게 차별을 두지 않았지만 할머니가 심했음) 왜 나한테는 살갑게 대해주지 않나..?.. 2020. 9. 2.
뿌앙이 아빠 일기 221일째 뿌앙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다. 몸무게는 8kg에서 고정이다. 금방 쑥쑥 자랄거 같더니 몸무게가 8kg에서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다. 요즘 평균적으로 이가 날 시기라는데 이가 나려고 하는지 밤에 잠을 잘 못자고 뒤척일 때가 많다. 이유식은 예전보다 잘 먹고 똥도 더 성인똥에 가까워지고 있다. ㄷㄷ 코로나 때문에 밖을 잘 못나가서 그런지 밖에만 나가면 집안에서 처럼 신나게 놀거나 웃질 않는다. 뭔가 경직된 표정에 긴장을 항상하고 있다. 뿌앙이는 강제 집순이 예정? 그 밖에 하루하루가 다르게 많은 변화가 있는데 막상 일기를 쓰려보니 다 기억이 나진 않는다.ㅜ 아침에 일어나서 뿌앙이 이유식을 먹이는데 어찌나 안먹으려고 하는지 계속 안좋았던 허리가 아프오면서 짜증이 났다. 그래서 이유식을 먹이고 거실을 .. 2020. 9. 2.
초기이유식 만드는 법 소고기, 브로콜리, 애호박을 손질해서 소분해서 얼려서 보관했다가 5일에 한번 이유식 만들 때 꺼내 쓰고 있다. 한 조각당 10g씩이다. 소고기는 무게를 재서 넣고 브로콜리는 세척 후 데쳐서 애호박은 세척후 잘게 다져서 넣었다. 몇 번 만들어보니 애호박은 무른 편이라 굳이 다져서 넣지 않아도 되겠다. 트레이는 코멕스 껄 쓰고 있는데 뚜껑이 밀폐되어 냉동실에 보관했을 때 다른 식재료 냄새가 배지 않아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좋다. 5일 치 소고기 양 , 50g 1일에 10g씩 계산했다. 이유식 책에는 6g 정도였는데 이번에 영유아 검진하러 병원에 가니 뿌앙이는 몸무게가 또래보다 많이 나가서 철분도 그만큼 많이 필요하자 하셨다. 그래서 10g을 권유하셨다. 핏물을 찬물에 담가 뺐지만 삶을 때 거품과 함.. 2020. 8. 29.
우리고간 국내산 바른쌀과자 후기 다시 음식을 가리고자 톡딜에 뜬 과자를 구입. 5개 사면 1개를 서비스로 줘서 10개 구입했더니 총 12개가 되었다. 국내산 곡물 100%에 설탕대신 스테비아가 들어있다. 성분이 착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어서 좋을 것 같다. 포장 패키지가 종이라서 처음에는 마음에 들었지만 다 먹고 보니 안에는 습기차단을 위해 비닐로 되어있어서 별로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환경을 생각한것 처럼 보였지만 결국엔 분리수거할 수없게 되었다. 박스 충전재도 종이여서 좋았는데.... 그리고 겉재질이 종이이다 보니 제품 설명 프린트된 게 연하고 잉크가 지워진 느낌이다. 뿌앙이가 혹시 입에라도 닿으면 잉크가 묻을 수 있으니 더 조심해야겠다. 크기는 500원 동전크기보다 조금 더 크다. 한입에 넣기 좋은사이즈고 식감은 꽤 바삭하다.. 202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