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0 뿌앙이 아빠 일기 294일째 요즘 뿌앙이가 아랫니에 이어서 윗니도 나서 그런지 아주 그냥 짜증이 지대로다. 잠들기 전에 뿌앙이 울음소리가 어찌나 큰지 난 옆에서 재울 엄두도 안날 지경이다. 사실 이 일기를 쓰는 이유중에 하나가 뭉이가 너무 힘들어서 인지 기록에 남겨 달라고 일기써달라고 의뢰가 들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 너무 안쓴거 같기도 하고해서 ) 뭉이 제보에 의하면 뿌앙이가 윗니가 나면서 잠버릇이 고약해져서 수면교육 차원에서 울던 말던 독하게 수면교육을 실시하였는데 6일째 되던 날 드디어 엄마 몸에 올라오지 않고 누워서 자기 시작했는데 오늘 보니까 훼이크 였다고 제보가 들어왔다. 다시 뭉이 몸에 올라타서 자려고 하는듯? 뿌앙이는 바닥에 얌전히 자면 되는데 안아주지 않으니까 시위라도 하듯이 가슴 위에 올라타서 잠든다고 한다. .. 2020. 11. 14. 뿌앙이 아빠 일기 278일째 요즘 너무 게을러 지고 피곤해서 인지 점점 일기를 띄엄띄엄 쓰게 된다. 크게 기억에 남길 일이나 특이사항이 없어서 인지 귀찮아져서 인지 점점 일기를 안쓰게 되는데 반성해야겠다. 이번 특이사항으로는 추석 때 코로나 때문에 가지못했던 울산을 이번에 다녀왔다. 5월달에 울산에 가고 처음 가는거라 뿌앙이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이 됬다. 코로나 시기에 태어난 뿌앙이는 여행이나 밖을 거의 나가지 않았고 우리 외에 다른사람이라고는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 뿐이라서 낯을 가리는지 안가리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예상으로는 자주 타인을 접하지 못해서 낯을 가릴줄 알았는데 왠걸? 자기 집 마냥 보행기를 타고 질주를 하시더라 ㅋㅋ. 양쪽 집이 우리집 보다 평수가 크고.. 2020. 10. 29. 대전 유성 강정구의 피자생각 (코로나 배달 후기) 강정구의 피자생각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지역화폐가 15프로 되는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먹고 싶었다. 온도 유지를 위해 보냉팩에 담겨온다. 지난번에 다른 곳에서 피자 시켰을 때 무거운 음료가 피자박스를 눌러서 축축하게 젖고 찌그러졌었는데 이렇게 보냉팩에 담겨오니 그럴 일이 없어서 좋았다. 강정구의 피자생각(이하 강정구)은 확실히 가격은 비싸지만 이런 세심함이 있어서 만족스럽다. 프리미엄 피자 L세트를 시켰고 리뷰 이벤트로 국물떡볶이를 신청했다. 세트는 피자+사이드 메뉴+음료인데 첫 주문 때 너무 맛있게 먹은 크림치즈 포크와 치즈 오븐 스파게티를 선택했다. 이번이 세 번째 주문이었고 매번 견과류 소보루 토핑이 궁금했지만 그냥 지나가버려서 이번에는 견과류 소보루 토핑도 체크했다. 추가금은 없다. 먹어보니 견과.. 2020. 10. 22. [대전 유성구 어은동]쿠마치킨 추석 연휴때 동네 산책을 하다가 가게에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큰맘먹고 밥먹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마라카츠나베우동(11,500원)과 함박스테이크(9,500원)를 시켰다. 사진속 내얼굴 조명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 얼굴이 매끈하지 않고 피부가 늘어진 느낌이네 그려ㅠ잉잉 뿌앙이는 약과를 소중히 쥐고 있다.ㅋㅋㅋ 마라향이 조금 신경쓰이긴 하지만 우동면이 쫄깃했고 간이 잘 베여서 겉돌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우동면이 밀가루 맛 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되게 쫄깃해서 많이 먹었다. 튀김은 바삭이 진리라는 생각에 돈가스 나베는 한번도 시켜먹은적이 없었다. 이번에 먹어보니 오오? 이것도 나쁘지 않네? 바삭하진 않지만 국물이 튀김옷에 축축하게 베여서 한입 베어물때 육즙처럼 국물이 나오니 고기도 더 촉촉하고 맛있었.. 2020. 10. 2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