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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149

[냉장고 털기 2] 월남쌈 만들기 "월남쌈" 시어머니가 추석 때 덜 익은 파인애플을 싸주셨다. 집에 두고 숙성되면 먹으라는데 파인애플이 너무 커서 몇 날 며칠을 미루고 미루다가 근 두 달 정도가 지나서야 파인애플을 잡았다. 파인애플도 있겠다 집에 있는 채소들로 월남쌈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재료: 계란, 당근, 버섯, 닭가슴살, 깻잎, 파인애플, 마늘, 오이, 사과 등 월남쌈에는 딱히 한정된 재료들이 없기 때문에 집에 있는 채소들과 메인 메뉴가 되는 고기류가 있으면 된다. 오리고기나 소고기, 새우 등이 없으면 크래미나 통조림 햄도 좋다. 꼭 있으면 좋은 메뉴는 파인애플과 깻잎. 계란은 지단을 부치고, 당근, 버섯을 차례대로 볶아 준다. 계란, 당근, 버섯에 밑간을 기본적으로 해준다. 집에 깐 마늘이 있어서 그냥 구워봤다. 월남쌈을 쌌을때.. 2019. 11. 6.
[대전 수통골 맛집] 동죽이네 칼국수 집 "동죽이네" 수통골 산책 겸 왔다가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간 맛집. 사진으로 보기에 칼국수 세트가 가성비가 좋아 보였다. 대부분 동죽 A Set 또는 동죽 B Set를 시킨다. 우리는 A 세트를 주문. 빈대떡, 두부 샐러드, 만두, 보쌈, 칼국수가 나왔는데 칼국수는 다른 메뉴들보다 조금 늦게 나와서 사진이 없다. 만두는 직접 빚어서 짜지 않고 속이 꽉 차서 맛있었고 메뉴에는 파전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빈대떡도 같이 나왔다. 흑룡산 촌두부 보다 더 맛있었다. 보쌈도 돼지 냄새나지 않고 무난하게 맛있었다. 다른 블로그에는 두부 샐러드가 너무 맛있다고 평했는데(특히 소스가) 나는 그냥 적당히 상큼했던 거 같다. (심지어 어떤 이는 소스만 사가고 싶을 정도라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흔한 오리엔탈 소스) 칼국수.. 2019. 11. 5.
[대전 관저동 맛집] 빵앗간 "빵앗간" 관저동에서 밥을 먹고 집에 가던 중 빵집이 보여서 들렸다. 구경만 하고 가야지 했다가 가서 이것저것 사버렸다.. 저녁 7시쯤 갔는데 빵들이 많이 팔려서 진열대가 많이 비어있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이름표들은 팔려서 한쪽에 모아둔 것. 사장님 말씀으로는 지금은 기본빵만 남은 상태라고... 위생봉투에 시식이 큼직큼직하게 잘려 있어서 좋았지만 봉투보단 시식 그릇을 따로 마련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처음에 시식인지 몰랐음) 우리는 최대한 밀가루를 지양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살 수 없었지만 오빠는 이 중 커피크림 곰보빵을 시식해보고 맛있다고 사고 싶어 했지만 가까스로 참았다. 가격도 요즘 빵집들에 비해 조금 저렴했다. 사장님이 첨가제 걱정이라면 통밀 발효종 빵을 추천해주셔서 구매했다. 쌀 식빵도.. 2019. 11. 5.
[대전 계룡산 수통골 맛집] 흑룡산 촌두부 "흑룡산 촌두부" 수통골 산책 겸 탐방을 끝내고 어느 식당을 갈까 고민하다가 수통골에서 유일하게 별이 있는 흑룡산 촌두부를 갔다. 수통골에 가보고 싶은 맛있는 집들이 많다. 예전에 갔던 동죽이네(칼국수)도 맛있었는데 그것도 조만간 포스팅해야지... 국내산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든다고 해서 갔는데 입구에 두부 만드는 곳이 있었다. (콩, 쌀, 밀 등 수입산은 유전자 변형일 확률이 높아서 웬만해선 국내산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두부 콩나물밥 정식과 촌두부 2 인상 중에 고민하다가 주변 손님들이 다들 촌두부 정식을 먹길래 우리도 고민끝에 촌두부 2인상을 주문했다. 촌두부에 나오는 수육이 수입산인 게 조금 걸렸지만 콩이 국내산이니까.... 12시에 방문했더니 손님들이 엄청 많았고 우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