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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유성 강정구의 피자생각 (코로나 배달 후기)

by 뭉이네 2020. 10. 22.

강정구의 피자생각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지역화폐가 15프로 되는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먹고 싶었다.
온도 유지를 위해 보냉팩에 담겨온다.
지난번에 다른 곳에서 피자 시켰을 때 무거운 음료가 피자박스를 눌러서 축축하게 젖고 찌그러졌었는데 이렇게 보냉팩에 담겨오니 그럴 일이 없어서 좋았다.
강정구의 피자생각(이하 강정구)은 확실히 가격은 비싸지만 이런 세심함이 있어서 만족스럽다.

 

 

 

 

 

 

 

프리미엄 피자 L세트를 시켰고 리뷰 이벤트로 국물떡볶이를 신청했다.
세트는 피자+사이드 메뉴+음료인데 첫 주문 때 너무 맛있게 먹은 크림치즈 포크와 치즈 오븐 스파게티를 선택했다.
이번이 세 번째 주문이었고 매번 견과류 소보루 토핑이 궁금했지만 그냥 지나가버려서 이번에는 견과류 소보루 토핑도 체크했다. 추가금은 없다.

 

 

 

먹어보니 견과류 소보루 토핑 시 도우 끝에만 토핑이 추가 되는 줄 알았는데 전체적으로 견과류 소보루 토핑이 깔리고 도우 끝에는 더 많이 깔린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견과류 소보루 토핑보단 기본 토핑이 더 맛있다.
기본은 도우 가장자리 속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어서 크림치즈 빵을 먹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소보루빵을 먹는 느낌이었다.
음식이 달아지니 식사보단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었다.
견과류 소보루 가루가 포슬포슬 뿌려져 있어서 텁텁? 답답한 느낌도 있다.
그리고 크림치즈맛도 약하게 났다.
기본 토핑일 때는 도우 가장자리에도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돼지고기와 크림치즈 궁합이 잘 맞았다.

 

 

 

세트에서 선택 가능한 사이드 메뉴 중 치즈 오븐 스파게티치즈도 듬뿍이고 안에 소스도 듬뿍이어서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는데 소스가 좀 짜서 아쉬웠다.
집에 식빵이나 모닝빵이 있어서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을 거 같다.

 

 

 

 

 

 

이벤트로 온 국물떡볶이는 느끼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색깔에 비해 너무 맵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아니라 캅사이신의 톡 쏘는 매운맛이어서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나도 집에서 종종 피자를 만들어먹는데 크림치즈를 넣어볼 생각은 못했었다.
다음에는 나도 피자에 크림치즈를 넣어서 만들어 봐야겠다.


물론 견과류 소보루 토핑 선택 실수가 있었지만 이번에 시킨 것도 맛있었다.
200프로 만족을 못했을 뿐
다른 곳에서 시킬 때 사장님의 피자맛 자부심이 대단해서 속는 셈 치고 시켜먹었지만 강정구와 비교하니 바로 후회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느꼈다.
피자는 강정구의 피자생각!!
시카고 피자도 시겨먹어봤는데 솔직히 시카고 피자는 비추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치즈맛만 나고 가격은 가격대로 높았는데 크게 메리트 있지 않다.

 

 


강정구 피자 메뉴 중에 유일하게 토마토 관련 소스가 안 들어가는 메뉴가 크림치즈 포크였고 그래서 시켰는데 처음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다음에는 크림치즈 포크 기본 토핑+치즈 오븐 스파게티+이벤트 선택(치킨텐더)을 시켜먹어야겠다.

전단 지속에 있는 피자가 크림치즈 포크.
크러스트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전단지 모델이 크림치즈 포크인걸 봐선 가장 자신 있는 인기 메뉴이지 않을까 싶다.

 

 

 

 

 

 

둘이서 스파게티와 떡볶이와 피자 라지는 절대 다 먹을 수 없다.
그런데도 라지를 시키는 이유!
이렇게 남은 피자는 랩핑 해서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자연해동시켜서 프라이팬 약불 5분 또는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5분 데워먹으면 시켜서 바로 먹는 거랑 맛이 똑같다.
온도는 집집마다 다르니 가감해야 하고 전자레인지는 도우가 눅눅해져서 추천하지 않는다.


 

 

 

떡볶이도 냄비에 담아서 냉장 보관했다가 팩 육수 200ml, 양파, 당근, 고추장 1T, 라면사리 등을 넣어서 라볶이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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