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0 대전 뚱볶이 월평점(코로나 배달 후기) 밀가루를 다시 먹지말자 다짐한지 5일정도 지났다. 배달음식을 시켜먹고싶은데 밀가루를 제외시키고나니 선택의 폭 엄청 좁아졌다. 떡볶이를 먹고싶어도 쌀떡볶이를 찾기가 힘들다. 밀가루여서가 아니더라도 떡볶이는 밀떡보단 쌀떡이 더 맛있다. 양도 푸짐해보이고 서비스도 많이 껴있길래 뚱볶이에서 주먹밥세트 16,000원+치즈떡사리2,000원+배달비1,000원짜리를 시켰다. 배민에서 초복 할인쿠폰을 줘서 3,000원 할인을 받았다. 처음에 고구마떡사리를 시켰지만 재료가 떨어졌다고 죄송하다고 전화와서 치즈떡으로 바꿨다. 우리집 문앞에는 "아기가 자고있어요. 노크해주세요."가 붙어있는데 벨 누르는 사람, 노크를 쾅쾅하는사람, 조용히 똑똑하는 사람이 있다. 직접배달하신다는데 노크소리를 못들었는데도 더 크게 안두드리시고 조용.. 2020. 7. 23. 대전 유성구 상대동 아조씨 손칼국수 (코로나 배달 후기) 플라스틱 용기에 계속 담긴 채로 먹는 게 찝찝해서 큰 냄비에 부었는데 양이 매우 많다. 칼국수는 일정하지 않은걸로 봐선 직접 빚으신 것 같고 면이 두껍지 않아서 좋다. 김치가 배달 어플 후기에 언급되었듯이 아주맵다. 그렇다고 오씨칼국수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칼국수 김치는 다 이렇게 매운 건가? 뜨거운 칼국수와 같이 먹으니 더 맵게 느껴졌다. 많이 달지 않고 갓 담근 김치 맛이어서 좋았다. 비조리, 조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비조리를 선택하면 칼국수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지만 봉지봉지 뜯고 불 앞에서 끓이는 게 귀찮아 조리를 선택했다. 배달음식점과의 거리과 가까운 편이 아니었고 비도 꽤 내려서 좀 많이 불었다. 조리 상태로 배달시키다 보니 면이 국물을 흡수해서 국물이 좀 부족했고 국물이 많이 탁해져.. 2020. 7. 21. 뿌앙이 아빠 일기 176일째 오랜만에 일기를 쓰는거 같은데 딱히 특이사항은 없는 것 같다. 굳이 꼽으라면 뿌앙이가 좀 더 많이 움직이고 맥락없이 갑자기 운다는 점??? 예전에는 울면은 배가 고프다거나 졸립거나 똥싸고 찝찝해서 울거나 놀다가 힘들면 안아달라고 우는걸로 이유가 있어야 울었는데 이제는 잘놀고 웃다가도 운다?? 오잉... 요즘에 육아하면서 고민인게 휴대폰을 뿌앙이 앞에서 쓰지말아야 하나? 고민이 된다. 뿌앙이랑 놀아주다가도 뭔가 심심하면 아무 생각없이 휴대폰을 보게 되는데 나중에 뿌앙이가 그대로 따라하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 아이 발달에 별로 안좋다고 하기도 하고 내가 귀찮고 피곤하다고 휴대폰을 뿌앙이에게 보라고 넘겨줄까바 겁도 난다. 그리고 뿌앙이가 한살 두살 먹으면서 사고가 가능해지면 아빠는 보면서 왜 난 못보게 해?.. 2020. 7. 19. 뿌앙이 아빠 일기 169일째 요즘 회사일 때문에 너무 머리가 아프다. 진짜 살다보면 내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는 이상한 사람이 많은것 같다. 답답한 얘긴 여기까지.. 뿌앙이는 아직도 되집기를 하진 못했지만 뭔가 미묘하게 행동이나 반응이 달라진게 느껴진다. 하루가 다르게 미세하게 달라지는게 느껴진다. 머리카락도 자세히 보니 더 검정색이 되었고, 길이도 미세하지만 조금 더 자란 느낌이다. 물론 부모 눈에만 보일지도... 처음 뿌앙이를 출산해서 만났을 때 보다 뭔가 현재 뿌앙이가 더 좋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아마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고 하는걸까? 키우면 키울수록 더 애정이 가는 느낌이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오동통한 손으로 허우적 거리면서 우우 하면서 방긋방긋 웃는데 피로가 풀린다는건 과장이고 저절로 그냥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2020. 7. 12.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