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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앙이 아빠 일기 662일째 이 일기는 미리 작성을 해두고 올리지 않았었는데 662일째 당시에 뿌앙이가 많이 아팠었다. 태어나서 처음 아픈거라 뿌앙이도 많이 힘들었겠지만 부모인 우리도 많이 힘들고 당황스러웠다. 우리도 인생 1회차에 부모 1회차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금은 뿌앙이가 다 나아서 아팠던 일이 기억이 안 날정도로 잘 먹고 잘 놀고 있지만 그때를 다시 생각하면 너무 아찔하고 무섭다. 우리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자. 이 부분은 662일째 때 느낌을 바로 기록 해둔 내용이다. ( 일기를 쓰는 동안에도 뿌앙이 울음소리가 링겔실 안에서 계속 들린다. 저번주 일요일 부터 갑자기 열이나기 시작해서 월요일에 병원에서 처방 받고 소변검사 피검사 했는데 딱히 이상은 없는데 열만 나는중이다. 40도까지 갔다가 37.5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 2021. 11. 26.
뿌앙이 아빠 일기 654일째 예정에 없던 집안에 우환거리 때문에 울산을 가게 되었다. 내가 왜 사서 이런 고생 하나 싶다가도 가족이 뭔지 참. 언제 정신 차리려나 에휴. 어쨌든 아침 일찍 서둘러서 울산으로 출발하였다. 한달 전에 방문 했을 때 보다 뿌앙이는 할아버지 집에 적응을 잘했다. 먼저 집에 도착해 있어서 인지도? 부모님은 감 수확 시기라서 밭에 가서 감딴다고 집에 안계셨다. 하지만 뿌앙이 온다고 하니 바쁜 와중에도 한걸음에 달려오심 ㅋㅋ. 다행히 뿌앙이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평소 보다 반겨주었다. 심지어 볼에 뽀뽀까지 해줌. 엄마 아빠 빼고는 함부로 해주는 아이가 아닌데 ㅋㅋ 어쨌든 아빠 입 찢어지는 줄. 화기애애하게 우리집에서 놀다가 저녁에 고기 구워먹고 도착한 날이 내 생일이라서 생일 파티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엄마 아빠.. 2021. 11. 9.
2021년 직지사 단풍 2021년 11월 8일 오후 3시경 직지사를 방문했다. 갈 계획이 없었고 대전 올라가는 길에 직지사 푯말을 보고 즉흥적으로 빠져서 김천에 있는 직지사행ㄱㄱ. 그 전날 비가 왔고 구름과 해가 있는 날씨였다. 바람은 꽤 많이 불었다. 우리가 도착한 오후 3시쯤엔 구름이 더 많아서 사진상으로는 좀 더 어둡게 나왔다. 하지만 실물 풍경은 훨씬 더 멋있었다. 제목은 직지사 단풍이라고 했지만 오후에 가서 직지사까지 들를 여유가 없었다. 주변 공원이 4개 정도 되고 크기와 퀄리티가 가평 수목원 못지 않았다. 직지사는 2500원 입장료로 비교적 싼 편인데 주변 풍경도 너무 좋아서 직지사를 방문하는건 선택. 개울길 따라 단풍나무가 줄지어 있었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렇게 군락을 이루는 단풍나무는 보기 힘든데 빨간단풍, 노.. 2021. 11. 9.
2021년 유림공원 단풍 시기 국화축제는 10월초부터 시작했지만 절정은 이 맘때쯤이 아닌가 싶다. 물론 시든 국화도 있지만 종도 다양하고 순차적으로 피기때문에 지금 가도 꽃이 만개했다. 더불어 단풍도 멋지게 펴서 같이 볼 수 있어서 좋다. 청명한 하늘 낮에는 자외선도 쎄서 다소 덥게 느껴지지만 그늘진 곳에 돗자리깔고 쉬면 낙원이 따로 없을것 같다. 단풍이 죄다 빨간것 보다 노란색, 갈색,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이 다양하게 어우러져서 더 보기 좋았다. 색감이 다채롭네.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공연도 한다고 하니 주말에 가족들과 돗자리나 텐트 치고 앉아서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다. 산에는 아직 단풍이 이른듯 한데 도심 속 공원은 절정이다. #대전 가볼만한곳, #유림공원, #유성구 국화축제, #대전 가을 나들이 202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