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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아빠의 육아일기(+740일) 설날 연휴기간 코로나로 인해 고향집에 내려가지 않으니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하지만 매번 그렇지만 뒹굴뒹굴하다가 휴가가 끝나갈 무렵에서야 일기를 끄적거리고 있다. 그 동안 뿌앙이에게 있었던 일을 우선 떠올려 보자면 영유아검사를 했다. 뿌앙이는 언어능력이 평균이지만 다른 항목에 비해 부족한 편이고, 인지능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이건 부모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손짓 발짓만해도 알아서 척척해주면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언어가 발달이 더디고 반대로 눈치는 빨라져서 인지능력이 발달 된다고 했다. 검사결과를 듣고 집에 와서 일부러 못 알아 듣는 척도 해봤는데, 적성에 안맞아서 도중에 포기. 어차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뭐가 부족하고 뛰어나다는게 의미가 있을까? 크게 뿌앙이에게 뭔가를 잘했으면 하고 바라는건 .. 2023. 5. 22.
2022.3.29 아빠의 일기(+794일) 지난주 토요일에 뭉이가 열이 나고 몸살 기운에 목도 아팠다. 전형적인 코로나 증상이었다. 하지만 우린 방역수칙도 잘 지켰고 일부러 뿌앙이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지 않는지라 혹시나 독감일 수도 있겠거니 했다. 토요일 병원에서 진행한 신속 항원 검사에서도 3명 다 음성이 나오기도 했고. 의사 선생님은 바이러스 양이 적어서 양성이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고 이틀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뭉이가 약을 먹으니 몸살 기운도 가라앉고 열도 내려서 내심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고 일어났더니 목이 너무 아파서 밥도 못 먹겠다고 하고, 목이 너무 아프 죽을 것 같다는게 아닌가?ㅜ 그래서 부랴부랴 챙겨서 신속 항원 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를 갔다. 설마설마해서 이번에는 뭉이만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했는데, 헐 양.. 2023. 5. 22.
2022.4.18 아빠의 육아 일기 (+809일) 최근에 우리 가족 모두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 확진으로 난리 난지 아직 2주도 채 지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확진되고 나서야 코로나 이후에 가장 마음 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2차, 3차 감염도 될 수 있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전보다는 확실히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예전에는 사람 많은 곳은 절대 가지 않고, 식당음직도 포장만 했었다. 지금도 물론 조심은 하고 있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니 그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다. 그래서 쉬는 날 뿌앙이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 카페도 갔었다. 사실 뿌앙이가 어려서 다양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은데, 이전에는 코로나 무서워서 엄두도 못 내다가 이번에 큰 맘먹고 방문을 했다. 나는 물론 뭉이도 생에 첫 고양이 카페 방문이었는데, 사실 뿌앙이도 신났지만 .. 2023. 5. 22.
2022.5.3 아빠의 육아 일기 (+830일) 요즘 날씨도 너무 좋고 뿌앙이도 한창 호기심이 왕성할 시기라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휴일에 어디 놀러 갈지 계획을 짜고 휴일에 놀러 갔다가 밤늦게 집에 와서 기절하는 게 다반사이다. 너무 즐겁고 행복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재테크 공부도 해야 하고, 투자하는 것도 관리해야 하는데 너무 놀러만 다니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이 한편에 있다. 하지만 재테크를 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뿌앙이 때문이니 돈을 버는 것보다 1순위는 항상 뿌앙이와 가족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사실 요즘 재테크 공부와 투자에 슬럼프가 왔는지 책에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고 요즘 투자할 만한 곳도 너무 없기도 하다. 주식은 말할 것도 없고 원자재, 달러, 채권 등 투자하기가 애매한 시기이다... 2023.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