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중구 대사동 맛집] 69년 전통 남씨네떡집

by 뭉이네 2020. 1. 1.

떡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검색사이트에서 우연히 뜬 찹쌀떡을 보고 꽂혀서 언젠가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우리 집과는 거리가 좀 멀어서 근처 갈 일이 있게 되기만을 기다렸다.

충남대 병원 가면서 들렸지만 결국 충남대 병원은 당일 예약이 안돼서 퇴짜 맞고 떡만 사고 돌아왔다.

비도 오고 미세먼지도 나쁨수준이라 외출하기엔 안 좋은 날씨ㅠㅠ

 

 

 

 

 


인터넷으로 검색했을땐 외부도 내부도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순간 잘 못 찾아왔나 착각했었다.
외관에는 kbs 6시내고향도 출연하였고 69년 전통 떡집이라는 현수막이 서있는데, 내부는 뭔가 조촐하고 기대에 못 미쳤다.

영업하는지 긴가민가 할 정도여서 떡 파시냐고 물어봤었다.

떡을 파는 곳 같진 않고 그냥 떡 공장 방문한 느낌이었다.

예상한 곳이 아니여서 우리 당황함;;;;;

 

 

 

 

 

제목엔 찹쌀떡이지만 밑에는 모찌떡이라고 적혀있다.

이왕이면 한글 찹쌀떡으로 통일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두 단어를 혼동해서 쓴걸 보면 별 의미 없이 적은 것 같다.

낱개가 진열되어 있지 않았지만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원산지 표시판이 떡 종류마다 세세하게 적혀 있고 알레르기 유발물질도 적혀 있다.

 

 

 

 

 

 

 

 

유명한 찹쌀떡, 호박인절미, 흑임자 인절미, 절편 등이 있었는데 흑임자 인절미는 없다고 해서

호박 인절미, 절편, 찹쌀떡 각각 한팩씩 구입했다.

시루 완두 배기도 사고 싶었지만 냉동실에 한번 들어가면 잘 안 먹게 돼서 참았다.

대부분 인터넷 주문을 해서 그런지 매장에 떡 종류가 별로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약과도 있었지만 최근에 카카오톡 딜로 약과를 1kg에 8천원 주고 산지라 사지 않았다.

지금은 임신소양증 때문에 얼굴이 심하게 뒤집어져서 이것도 못 먹고 있는 중ㅠㅠ

 

 

 

 

 

 

 

 

3팩 다해서 17,500원 나왔는데 각각의 가격은 모른다.

가격이 적혀져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현장 판매 위주가 아닌지....?

그냥 결재해주는 데로 가져왔다.

 

 

 

 

 

절편은 11개가 들어있었지만 집에 오는 도중 먹어서 10개가 되었다.

 

 

 

 

 

 

 

 

흰 절편보다 쑥절편이 더 맛있다.

쑥떡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도 흰 절편은 심심한 맛이었고 쑥절편이 쌉싸름한 맛이 나서 더 맛있었다.

쫄깃하고 얇아서 부담 없이 여러 개 들어간다.

 

 

 

 

 

 

 

 

네이버 스토어팜에도 판매하는 찹쌀떡.

기본적으로 찹쌀떡은 팥이 너무 달지 않고 팥소가 적당히 씹히면서 양이 많다.

떡 자체가 유독 쫄깃한 느낌이 든다.

안에 소가 가득 들어서 옹골찬 느낌...?
절편과 마찬가지로 흰 찹쌀떡보다 쑥 찹쌀떡이 쑥향이 진하고 고소한 맛과 풍미가 나서 시중에 파는 것보다 맛있다.

나는 팥소가 가득해서 좋았지만 오빠는 팥이 많이 든걸 별로 안 좋아해서 평범하다고....

 

 

 

 

 

기대했던 흑임자 인절미를 먹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아쉬운 대로 호박 인절미 상상했던 그 맛이었지만 쫄깃하고 호박 맛이 많이 나고 맛있었다

오빠는 고물 묻은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거는 맛있다고...

 

 

 

 

 

 

 

 


카탈로그에도 국내산 쑥을 사용하여 쑥향이 살아있다고 적혀있는 걸 보니 우리가 흰떡보다 쑥떡이 더 맛있다고 느낀 게 당연한 거였다.

오빠 선호순위

호박인절미>절편>찹쌀떡

 

나 선호순위

호박인절미>찹쌀떡>절편



위  생 ★ 7점

가  격  7점

   맛   ★ 7점

친절도 6점

접근성 ★5

 

 

 

 

#대전 떡집 추천, #대전 떡집, #대전 찹쌀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