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유성 어은동 맛집] 가정식 한식 맛집-사랑담은

by 뭉이네 2019. 11. 19.

"사랑담은-고급진 집밥"

 

결혼한 지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시부모님은 한번 올라오시고 친정 부모님은 이번에 처음 올라오셨다.

집에서 밥을 먹기가 애매해서 집 근처 집밥 맛집으로 go go

 

 

 

사랑담은

 

가게 문 앞에서 적혀 있지만 내가 사랑담은을 좋아하는 큰 이유가 고춧가루가 국내산!!

국내산 재료를 쓰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정갈하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먹고 난 뒤 집밥 먹는 느낌에 입이 깔끔하고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하다는 것!!

 

일요일은 휴무, 브레이크 타임(오후 2시 30분~오후 5시)이 있으니 꼭 확인하자.

 

평일엔 유성구청 직원들과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점심에 가려면 예약은 필수다.

우리도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12시 20분쯤 방문함

 

 

 

 

골목에 있어서 주차가 어려운데 다행히 주차단속 유예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이 있다.

단,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있는 곳은 불가이다.

 

 

 

원산지와 가격인상 이유

 

소고기와 꽃게를 제외하고는 국산이다.

18년 9월부터 가격 인상이 됐는데 국내산 고춧가루만을 사용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사용하다 보니 오르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우리 엄마도 텃밭에서 고추를 말려서 간간히 파는데 5근(3kg)에 75,000원에 판매된다.

중국산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금액이기 때문에 국내산 고춧가루를 쓰면서 음식 퀄리티를 이 정도를 유지하는 건 대단하다.

원산지를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은 가격에 비해 반찬 가짓수가 좀 적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직장인들이 어느 정도 먹고 나가는 분위기라 돌솥밥 돌아가는 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

1인분 주문이 원래부터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예전에 혼자서 몇 번 먹었다.

 

우리는 기본 정식인 사랑 정식 3인분 (1인 10,000원)을 주문했다. 

정식의 차이는 고기, 고기+생선, 고기+생선+떡갈비 등 기본 찬은 똑같고

메인 메뉴의 추가되는 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사랑정식 3인분

 

찬들은 계절마다 그때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대부분 제철 식재료로 이루어지고 고기 메인 메뉴도 갈 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제육볶음, 김치 등뼈찜, 돼지고기 김치찜 등)

여름엔 파전이 나왔는데 이때는 매생이 전이 나왔다.

 

묵은 김치, 샐러드, 방풍나물, 매생이 전, 톳 초무 짐, 도라지 마늘종 무침, 된장찌개, 돼지고기 김치찜이 나왔다.

 

 

돼지고기 김치찜

 

 

 

 

기름기 없는 부위였는데 살코기만 있어도 퍽퍽하지 않고 정말 부드러웠다.

냄새도 안남.

김치가 푹 삭힌 묵은 김치여서 신맛이 좀 나는 편이다. (엄마는 셔서 별로라 했고 나와 아빠는 엄청 맛있다 했다.)

나는 부드러운 고기와 같이 싸 먹으니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진정 밥도둑 b!!

 

 

 

 

 

 

 

 

매생이전과 된장찌개

 

예전에 나왔던 파전보다 매생이 전이 더 고소하고 맛있고 된장찌개도 일반적이지 않고 꽃게 육수에 바지락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 외 다른 반찬

 

다른 테이블도 그랬고 오른쪽에 있는 저 방풍나물들은 다들 맛있어했다.

된장+고추장에 무친 건데 특히 입맛 까다로운 엄마가 맛있어했다.

#사랑담은 반찬들은 전반적으로 간간하지 않고 간이 딱 적당해서 먹기 좋다.

 


위  생 ★  9점

가  격   9점

   맛   ★☆  8점

친절도  9점

접근성 ★☆ 6점(유성구청 근처이긴 하지만 주차가 불편하고 골목에 위치)

 

 

 

 

 

 

 

 

#어은동맛집, #대전맛집, #사랑담은, #대전한식맛집, #대전밥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