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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유성 수통골 맛집]오리수육 맛집-수통골 감나무집

by 뭉이네 2019. 11. 20.

"수통골 감나무집"

엄마, 오빠, 나 셋이서 수통골 탐방을 마치고 저녁 먹을 겸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수통골 감나무집을 갔다.

전에 오빠와 나만 가기엔 가격대가 부담스러워서 못갔었는데 사위 생일 못 챙겨줬다고 사준다고 해서 가게 됐다.

 

 

 

 

수통골 오며 가며 항상 눈에 띈 음식점이었는데 가게도 엄청 크고 주차장도 엄청 넓은데 항상 꽉 차있더라..

 

 

 

 

 

 

 

 

입구에 배스킨라빈스 제품들이 있는데 처음에 이게 왜 있나 했지만 먹고 나오면 사 먹고 싶은 충동이 든다.ㅋㅋ

오리탕이 많이 매워서 달달 시원한 게 엄청 당겼다.

 

 

 

 

오픈은 오전 11시 20분 ~, 브레이크 타임은 전화로 물어보니 없다고 했다.

칠판에 예약자 명이 가득하다.

 

 

 

 

 

 

 

 

유명인 사인들

 

 

 

수통골 감나무집 내부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오후 5시쯤 방문해서 대기 없이 앉았는데 우리 먹을 때쯤에는 자리가 손님들로 가득 찼다.

5인은 2 테이블은 안되고 한 테이블에 의자를 가져와서 앉게끔 안내해줬다.

 

 

 

수통골 감나무집 메뉴판

 

오리탕은 따로 메뉴에 적혀 있지 않지만 작은 건 3,000원 큰 건 5,000원이다.

우리는 오리 수육(대)를 시켜서 양이 모자르진 않았지만 밥과 국물을 같이 먹어야 할것 같아서 오리탕(소)도 같이 시켰다.

 

 

 

 

 

 

 

오리수육(대)52,000원+오리탕(소)3,000원+공깃밥2(2,000원)

 

다른 블로그에서 오리수육 양이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다고 많이 나왔었는데 탕과 같이 먹으면 오리 수육(대)은 3인 이서 먹기엔 양이 많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오리수육(대)52,000원

 

오리 수육은 접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특히 엄마가 오리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도 됐는데 한입 먹고 나니 오리 냄새가 안 나서 엄마도 만족했다.

 

 

 

 

 

쌈장 외에 초장(들깻가루+겨자)을 주는데 초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준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찍어 먹어봤다.

확실히 쌈장보단 초장에 찍어 먹는 게 산미가 감돌면서 오리 수육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냄새도 안 나고 수육 자체가 정말 부드러웠다.

 

 

 

 

 

 

 

 

 

 

특히 오이지를 넣어서 쌈 싸 먹으니 꼬들꼬들, 아삭아삭한 식감이 나서 더 좋았다.

부추, 마늘, 쌈무, 오이지, 쌈들은 두어 번 리필해서 먹었다.

오이지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무치는 새콤한 맛이 아니라 참기름으로만 버무린 고소하고 꼬들했다.

 

 

 

 

쌈을 계속 싸 먹다 보니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밥을 안 먹자니 아쉬워서 오리탕(소)과 공깃밥 2개를 시켰다.

 

 

 

오리탕(소) 3,000원

 

오리탕은 감자탕과 맛이 비슷한데 처음엔 칼칼하게 느껴지다가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니 너무 매워서

얼마 먹지 못했다.

 

*오리 수육 자체는 정말 맛있었지만 기본 반찬이 너무 부실했고, 무김치, 물김치, 배추김치 등 그나마 나온 밑반찬들이 장아찌나 김치류 여서 탕과 밥을 먹을 때는 같이 곁들여 먹을 반찬이 없었다.

가격대에 비해선 밑반찬이 부실한 편이다.

오빠는 같은 가격이라고 가정했을 때 오리 수육, 돼지고기 보쌈, 족발 중 족발을 택한다 했고 엄마랑 나는 오리 수육을 택한다고 했다.

(오빠는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여서 오빠의 의견은 객관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나도 오리수육을 택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다시 갈 것 같진 않다.

누가 사주면 모를까...

 

 


위  생 ★   9점

가  격    6점

   맛   ★☆  8점

친절도   8점

접근성 ★ 6점

 

 

 

 

 

 

 

#수통골 맛집, #오리수육 맛집, #수통골 감나무집, #대전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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