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대부분 거북목(일자목) 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서있는 옆면을 봤을 때 어깨와 귀가 일직선이 돼야 하지만 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바른 자세를 잘 유지하는 오빠도 어깨보다 귀가 약간 앞으로 나와있다.
연애할 당시 장거리 커플이었기 때문에(대전-울산) 퇴근 후 운전도 많이 하고 회사에서 엄청 용쓰면서 힘쓴 일을 한 이후로 목이 불편하더니, 그 뒤로는 컨디션이 안 좋으면 목이 항상 아프다고 했었다.
실비도 지원되고 해서 대전 우리병원에 가서 MRI 찍었었다.
거북목이 심하진 않지만 약간 있어서 도수치료 받았으나 별 효과가 없었고 여전히 목이 아프다고 했었다.
잠잘 때 예민한 편이어서 잠은 잘 들지만 한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기도 해서 경추베개를 샀었다.
그래도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자 이것저것 사다 보니 총 3종류를 구매하게 되었다.
리빙 제이와 닥터 바르미는 베개이지만 리얼이즈는 베개 용도는 아니고 교정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베개와 비교하기에
조금 어폐가 있다.
하지만 어쨌든 경추, 거북목 등 연관성이 있어서 같이 비교해본다.
세 가지 제품 모두 5개월 이상 사용한 제품들이다.
거북목교정기는 비교샷을 위해 침대 위에서 찍었지만 딱딱한 바닥에서 놔두고 써야 한다.
처음에 베개 되면 리빙 제이 잠 솔솔 베개는 푹신한 촉감이 부드럽게 머리를 감싸줘서 편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잠결에 몸부림을 치게 되면 결국엔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머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음)
닥터 바르미 경추베개는 리빙 제이 잠 솔솔 베개보다 딱딱해서 처음엔 불편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막상 잠들고 나면 몸을 정면으로 유지시킨 채 잠을 잘 수 있고 자고 일어난 뒤 목이 불편한 느낌을 받지 않는다.
리얼이지 거북목 교정기는 베개가 아니기 때문에 5분씩 스트레칭용으로 추천한다.
베개의 크기는 리빙 제이가 더 크고 닥터 바르미는 목과 머리 아랫부분만 받쳐준다.
사진처럼 목에 딱 맞게 베야 한다.
리빙 제이는 머리를 베는 폭이 넓어서 고개가 자유롭게 돌아가는 반면 닥터 바르미는 고정되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좌우로 돌려도 리빙 제이에 비해 잘 돌아가지 않는다.
거북목 교정기는 베개가 아니기 때문에 베고 자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제품 후기에 보면 너무 편해서 베고 자도 되냐는 문의 글이 있었음) 5분씩 스트레칭 용으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귀찮아서 이마저도 잘 사용하지 않게 되긴 한다.
가격순 닥터 바르미> 리빙 제이> 리얼이지
(가격은 닥터 바르미가 2배가량 비싸고 리얼이지는 최저가 만원 중반대도 찾을 수 있다.)
경도순 리빙 제이> 리얼이지> 닥터 바르미
(리얼이지는 스펀지 재질이고 리빙 제이는 푹신한 메모리폼, 닥터 바르미는 농축된 메모리폼 같은 느낌이다.)
고정순 닥터 바르미> 리얼이지=리빙 제이
(닥터 바르비는 목을 딱 고정시키기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고 리빙 제이는 고개를 자유롭게 돌릴 수 있다.)
자고 일어난 후 닥터 바르미> 리빙 제이
(리얼이지는 베개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했다.)
결론: 닥터 바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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