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고기쌈밥"
같이 간 일행이 예전에 여기서 밥을 먹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았다고 추천하길래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
평일 저녁인데 내부에 손님이 70~80% 정도 있었다. 대부분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이 집 맞은편에도 24시 순대국밥집이 있었는데 거기도 손님들로 가득 찼던데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
4명이서 가서 세트메뉴 단호박 청국장+연탄 고추장 불고기 2인, 단호박 청국장+연탄불고기 2인을 시켰는데
먹다 보니 양이 좀 적어서 고기만 추가 주문했다.
딱 봐도 고기 양이 적다. 저게 4인분의 고기양이라는데.....
민물새우탕이 서비스로 나오지만 입맛에 맞는 사람은 좋아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청국장이 인당 나오다 보니 탕에는 숟가락이 잘 가지 않았다.
장과 탕이 겹치는 비슷한 부류라서 다른 반찬으로 대체하는 게 구성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탕 용 앞접시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탕을 떠먹기 불편했다.
연탄불에 구워서 적당한 불향과 간도 적당하고 타지 않고 맛있었다.
불고기와 고추장 불고기 중 뭐가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둘 다 맛있었지만 일행들은 반반씩 갈려서 나중에 추가로 시킬 때는 고민하다가 일반 불고기를 더 시켰다.
탕은 나뿐만 아니라 잘 먹는 일행들도 손이 안 가서 많이 남았다.
식혜가 너무 달지 않고 시원해서 입을 깔끔하게 해 줘서 후식으론 딱이었다.
직접 담은 단호박 식혜라서 너무 달지 않은 건지도 모르겠다.
아쉬운 점은 돼지고기는 국내산이었지만 불고기로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미국산이었다.
미국산에 고기의 양을 봤을 때 인당 만원 초반의 가격이면 그렇게 가격이 착하진 않았다.
(일행들은 대체 뭘 보고 가격이 적당 하다는 건지...)
인당 청국장이 각각 나오는 건 괜찮았지만 밑반찬도 좀 부실한 편이다.
후식의 단호박 식혜는 만족스럽다. (음식에 단호박을 많이 쓰시네)
계산하고 나오니 테이블이 꽉 찼었고 방송에도 몇 번 나왔었나보다.
유명한 집이였네.
위 생 ★★★★☆
가 격 ★★★☆☆
맛 ★★★★☆
친절도 ★★★☆☆
접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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