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무더운 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날씨가 더워지는데 뿌앙이 나가요 병은 치유가 되지 않아 더운 날씨에도 쉬는날 마다 부지런히 뭉이랑 뿌앙이랑 나가고 있다. 사실 나랑 뭉이도 나가요 병이....
뿌앙이 핑계 삼아 대전 근처인 옥천, 공주, 현충원, 수통길 대전 근교를 매일 매일 놀러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물론 외출은 잦지만 항상 뿌앙이, 나, 뭉이 모두 마스크를 잘 쓰고 식당은 룸이나 사람없는 시간 때나 포장만 해서 먹고 있다. 가끔 이러다가도 현타가 오기도 한다. 먹고 싶은 식당도 맘대로 못가고 점점 코로나에 익숙해 지는지 괜찮겠지? 하고 느슨해 지는것도 같아서 현타가 온다.
음 뿌앙이 근황을 적자면 성장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어서 인지 크게 티가 안난다. 아 굳이 적자면 얼마전에 모유수유를 끝내고 단유에 들어갔는데 뿌앙이는 항상 쭈쭈먹고 자는 버릇이 들어서 쭈쭈를 안줬더니 밤에 2시간 가까이 우는데 보는 내가 더 마음이 아프고 한편으로는 쭈쭈 먹겠다고 난리 난리치며 온몸을 팔딱팔딱 뛰는데 웃기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은 5일차 단유에 들어가서 안정기? 조금 나아진거 같다. 아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화장실가면 따라 안들어 오고 밖에 서있는데 뭉이가 화장실가면 폭주하듯이 쫒아간다. 근데 반면 내가 휴대폰보면 달려들어서 뺏는데 뭉이가 폰보면 안 건든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자기만에 루틴인가? ㅋㅋ
하는 행동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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