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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아빠 육아 일기

뿌앙이 아빠 일기 249일째 3탄

by 뭉이네 2020. 9. 30.

3탄까지 쓰는 날이 올 줄이야. 바닷가 바로 코 앞에 숙소라 그런지 일어나서 창문을 여니 파도소리가 아주 일품이다.

하지만 감상적인 건 여기까지 일어나자 마자 밥먹는다고 삼겹살+소고기 굽기 시작. ㅋㅋ 역시 사먹는게 훨씬 맛있는 듯? ( 미얀 뭉이 )

먹는둥 마는둥하고 난 젓가락을 내려 놓았는데 뭉이는 아깝다고 꾸역꾸역 혼자 다 먹었다. 좀 미안하긴 미안했다. 하지만 맛 없는걸 어쩌란 말인가ㅜㅜ

아침 먹은걸 정리하고 벌써 숙소 퇴실 시간이 되었다. 키를 반납하고 그냥 가긴 아쉬워서 어제 제대로 구경 못했던 바다를 구경하러 갔다. 차를 주차해놓고 모래사장을 걷다가 물빠지면 닭섬이라고 섬에 걸어서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닭섬까지 걸어 들어갔다 왔다.

근데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 코로나라서 답답함이 확 날아간 느낌? 주변에 사람도 거의 없고 둘이서 해변을 거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힐링 받는다는 느낌이였다.

뭉이랑 꼭 뿌앙이랑 셋이서 다시 오자고 약속했다. 매년 마다 올 계획도 세웠다.


우리가족 발 모임
닭섬으로 들어가는 길
날씨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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