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탐방에 이어서 글을 쓴다. 이야기가 길어질까바 2탄까지 씀ㅋㅋ
3시에 짐을 숙소에 풀고 모항항이라고 차타고 딱10분 거리에 가까운 수산시장이 있어서 거기 들러서 수산물 장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도착해보니 작은 항구와 시장도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분위기? 시장 자체가 작아서 다 담합했는지 가격은 똑같아 보였고 말잘해서 서비스 차이정도 난다고 하셨다. 그래서 인상 좋아 보이는분한테 그냥 들어가서 구매함.ㅋㅋ
난 원채 수산물을 싫어해서 그닥 내키진 않았지만 뭉이가 좋아하니까 수산물을 사기로 했다. 아직 모유수유중이라 회는 건너 뛰고 낙지탕탕이와 모듬조개, 굴, 꽃게, 새우 정도만 샀다. 다 손질해 주셔서 편하긴 하더라. 나는 회를 안좋아하지만 이렇게 수산물을 보니까 부모님 생각이 났다. 부모님은 회 엄청 좋아하시는데 꼭 모시고 와야겠다고 생각함. 뭉이도 비슷하게 장인, 장모님 생각한 듯 했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이 더 느껴지는 듯? (하지만 잘해야지 하면서 실천은.........)
어쨌든 수산물을 구매해서 다시 차를 타고 숙소에 와서 뭉이가 요리를 시작. 난 뿌앙이 전담 마크 시작. 난 뭉이가 요리 시작하면 기본 몇 시간은 걸려서 엄청 오래 걸릴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요리가 나왔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새우구이, 조개찜, 꽃게라면, 낙자탕탕이 였지만 역시 사먹는게 최고 맛있는듯?♥♥
먹고 다 치우고 하니 바다 구경은 커녕 잠자리 준비하고 자기 바빴다.ㅜㅜ 바닷가 코앞 뷰인데 바다는 구경도 못하고 3이서 나란히 기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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