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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내돈내산]엔젤키드 침대가드 설치 및 5개월 사용후기

by 뭉이네 2020. 11. 30.

뿌앙이가 뒤집기 시작하면서 침대에서 2번 굴러 떨어졌다.ㅜ

며칠간은 높은 베개로 가딩을 해놨지만 마음이 불안해서 침대 가드를 검색 끝에 사게 됐다.

당근에서 사고 싶었지만 우리 침대 사이즈에 딱 맞는 제품이 나오기가 쉽지 않아 새 제품으로 구매했다.

 

 

구매 옵션: 어드밴스2020(80x155) 2ea, 어드밴스2020(80x190) 2ea, 어드밴스 전용 연결 세트, 고정용 스트랩 2세트

              131,500원

매트리스 2개인 킹 사이즈 침대를 쓰다가 넓게 쓰자 해서 매트리스를 나란히 놔뒀다.

치수에 맞게 구매를 하는데 우린 3면을 막을 생각이기 때문에 코너 연결세트와 피스로 고정할 수 없어서 별로 스트랩을 2세트 추가했다.

 

 

 

사용연령은 3세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우린 5개월에 사용하기로...

7월 30일에 구매했으니 제조일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박스가 정형적인 중국에서 수입한 박스였다. 박스도 마감 테이프도 엄청 얇아서 분리수거하기 힘든...

그래도 막상 열어보니 나름 완충제가 괜찮게 들어있다.

 

 

 

얇은 테이브 뜯어 내느라 개 고생함;;;

손끝이 에린다.. 후

이때만 해도 바깥 풍경이 푸릇하네ㅜ 나이 먹었나..? 겨울이 쓸쓸하고 싫다.ㅋㅋ

 

 

 

 

메쉬 천은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기에 돌리고 그늘에 건조하라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건조기에 세탁망 채로 돌렸다.

물론 전혀 문제없다.

세탁과 건조될 동안 제품들을 닦고 조립하기로 했다.

 

 

 

 

부품이 많아서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같은 모양끼리 나열해놓고 보면 많이 간단하다.

정 모르겠으면 설명서도 있으니 천천히 비교해가며 해보면 금방 조립할 수 있다.

 

 

 

 

 

 

이런 거 끼울 때 손가락 살이 끼지 않도록 주의한다.

누가 이런데 끼이나 싶다가도 끼는 일이 의외로 꽤 많이 발생한다.

 

 

 

가드 윗부분에는 메모리폼 같은 커버가 덧 씌워져 있다.

묶여서 온 부분이 자국이 나 있다.

 

 

 

 

분리수거와 제품을 닦고 정리할 동안 건조가 끝났다.

사진처럼 지퍼를 열고 양쪽 기둥을 끼운다.

 

 

 

급 조립 완성 사진ㅋㅋㅋ

거실에는 에어컨이 없는데 혼자서 조립하려니 땀이 뻘뻘;;

포스팅 사진은 급 마무리하게 됨ㅋㅋㅋ

 

 

 

 

 

 

킹 사이즈 매트리스를 두 개 나란히 붙여서 침대가 안방을 70% 차지한다.

덕분에 뿌앙이는 침대에서 넓게 기어 다니고 놀 수 있다.

왼쪽이 190cm, 오른쪽이 155cm 두 개를 연결했다.

설치해놓고 나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딱 맞춰서 밀어 놨다.

 

 

 

 

 

 

가격이 다른 제품보다 저렴해서 좋았지만 이제 아쉬운 점을 말하겠다.

고정 스트렙은 일자에만 연결할 수 있고 코너 스트렙에는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없어서 고정력이 약하다.

더군다나 우리 집은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서 저렇게 들뜬다.

 

 

 

 

코너 캡은 생각보다 안 들어가서 오빠가 엄청 힘을 줘서 욱여넣었는데도

뿌앙이가 조금만 흔들면 뽕! 하고 떨어져 나간다.

끼울 때도 힘들고 뺄 때는 더 힘들다.

그래도 확실히 이걸 끼울 때와 안 끼울때 흔들거림의 차이가 커서 추가 구매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단, 끼우기 불편할 뿐.

 

 

 

 

 

 

155cm를 나란히 연결한 부분에도 고정 캡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으니

낭창낭창 흔들거려서 아쉬운 데로 타이로 묶었다.

하지만 며칠 뒤 뿌앙이가 가드를 잡고 서기 시작하면서 타이 끝부분에 이마를 긁혔다.ㅜ

그래서 그 뒤로는 안 쓰는 천을 잘라서 묶어놨다.

 

 

 

 

우리 침대는 매트리스만 있고 프레임이 없어서 밑에 고정할 무엇이 없다.

한쪽은 공중부양, 한쪽은 매트리스가 있지만 끝부분에 있어서 간당간당.

그나마 다행인 건 고정용 스트랩을 사용하니 정말 분리되진 않는다.

그렇게 해도 엄청 고정되는 것도 아님!!

 

 

 

가드가 슬라이딩 형태인데 회색 버튼을 돌리면 온/오프 기능이 있고

온 상태에서 눌러서 내리면 슬라이딩처럼 내려간다.

키도 짧고 다리도 짧으니 가드를 내리지 않으면 침대를 오고 갈 때 좀 불편하다.

 

 

 

 

 

 

하지만 이 마저도 뿌앙이가 붙잡고 서기 전까지만 가능하다는 것!!

붙잡고 서는 요즘은 넘어 다닐 때 그냥 내 가랑이를 희생시키고 있다.

 

 

이때가 편했지...

 

 

 

 

이렇게 붙잡고 서기만 해도 나쁘지 않았다.ㅋㅋㅋㅋ

다리에 힘이 생긴 지금은 붙잡고 창살처럼 흔들어 대는 통에 곳곳에 끈으로 단단히 묶어놨다.

가끔씩 밀려서 주기적으로 다시 재정비해줘야 한다.

우리 집 매트리스가 일반적인 타입이 아니라 그런거고 프레임이 있거나 메트리스가 크지 않으면 괜찮을 듯싶다.

 

 

 

 

 

 

읭? 누가 내 얘기 하나..?? 읭? 엄마 왱??

 

 

#침대가드 설치 후기, #엔젤키드 침대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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