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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유성구 어은동]쿠마치킨

by 뭉이네 2020. 10. 20.

추석 연휴때 동네 산책을 하다가 가게에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큰맘먹고 밥먹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마라카츠나베우동(11,500원)과 함박스테이크(9,500원)를 시켰다.

 

 

 

 

 

 

사진속 내얼굴 조명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 얼굴이 매끈하지 않고 피부가 늘어진 느낌이네 그려ㅠ잉잉
뿌앙이는 약과를 소중히 쥐고 있다.ㅋㅋㅋ

 

 

 

마라향이 조금 신경쓰이긴 하지만 우동면이 쫄깃했고 간이 잘 베여서 겉돌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우동면이 밀가루 맛 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되게 쫄깃해서 많이 먹었다.
튀김은 바삭이 진리라는 생각에 돈가스 나베는 한번도 시켜먹은적이 없었다.
이번에 먹어보니 오오? 이것도 나쁘지 않네?
바삭하진 않지만 국물이 튀김옷에 축축하게 베여서 한입 베어물때 육즙처럼 국물이 나오니 고기도 더 촉촉하고 맛있었다.
자극적이었지만 짜지않아서 좋았다.

 

 

 

 

얼큰칼칼한게 먹고싶기도하고 오빠가 마라를 먹고싶어해서 시켰는데 특유의 향신료가 좀 났다.
향신료를 일체 먹지 못하면 못 먹을텐데 심하진 않아서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함박스테이크가 튀겨져서 나오는게 신선했다.
흔히 우리가 아는 함박스테이크 비쥬얼이 아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육즙이 흘렀다.
이것도 간이 세지 않아서 좋다.

 

 

 

 

 

 

구성이 깔끔하고 정갈하다.
양배추는 샐러드 소스가 따로 식탁에 구비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게 뿌려먹을 수 있어 좋다.
참깨 소스였음.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다.
하지만 퀄리티가 다른 돈가스집에 비해 있는편이라서 감안하고 가끔씩 먹기엔 좋을것 같다.
하지만 시국이 이런데 알바생도 심지어 요리하는 직원 또는 사장님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다.ㅜ
더군다나 주문한 음식이 나올때쯤 손님이 한 두팀 들어오고 뿌앙이도 이젠 가만히 기다려주지 않아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대충 흡입하고 나왔다.

친절하면 뭐하나..ㅜ마스크 안쓰시고 친절은 도로묵일세...

 


위  생  6점(마스크 때문에)

가  격  6

   맛   ★ 8

친절도 8

접근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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