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에 짬뽕 맛집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매장 방문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는 올해 들어 한번 포장해서 먹었다.
포장해서 먹는것도 맛있지만 식당에서 바로 나온 음식을 먹고싶었다.(포장용기 씻어서 분리수거 하는거 귀찮)
4시 50분쯤 토요일이라서 사람 어느정도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5시까지 쉬는시간이었고 우리가 기웃거리니 사장님이 문을 열어주셨다. 개친절ㅠ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빨리 먹고 가기로 결정!
2인 이상 주문하면 고르곤졸라피자를 무료로 주지만 우린 찹쌀탕수육도 먹고싶어서 항아리짬뽕세트 28,000원 짜리를 시켰다.
(항아리짬뽕+찹쌀탕수육+고르곤졸라피자+탄산음료500ml)
갈비짬뽕도 사람들이 많이 시키던데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겠다.
탕수육 소스 못먹는 오빠가 따로 달라했더니 원래 따로 나온단다.
음식은 금방 바로 나왔다.
혹시 몰라서 젤 구석진 자리에서 먹었다.ㅜ
해물양도 많고 야채들이 직화 된듯하게 그을려져있다.
2~3인분 양이기 때문에 적게먹는 2인은 양이 많게 느낄 수도 있다.
오빠는 전국 3대짬뽕도 먹어보고 유명한 짬뽕집 회사에서 많이 갔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
나도 짜장과 짬뽕중에서 고민없이 짜장파이지만 여기 짬뽕은 짜지 않고 면도 겉돌지 않고 불맛도 나고 다른 건더기들이 듬뿍 있어서 다양한 씹는맛까지! 진짜 맛있다.
오..!땟깔 뽀야니 죽인다.
깨끗한 기름을 쓴다는걸 대번에 알 수 있다.
소스에 안찍어 먹으면 좀 심심하게 느낄수 있다.
바삭하고 튀김옷이 과하지 않고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있다.
오빠는 탕수육 첫 입 먹는 순간 너무 맛있었다고..
미투...
소스는 별다른 특색은 없다.
또띠아 피자여서 물리지 않고 바삭하고 맵고 자극적인 짬뽕을 다 먹을때쯤 달달하게 마무리로 먹으니 맛있다.
얇아서 돌돌 말아 한 입에 꿀꺽!
코로나 이후 식당에서 밥을 먹은게 4번째인데 여전히 손님들이 몰릴까봐 불안해서 정신없이 먹게된다.ㅜ
여유있게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먹고싶지만 지겨워하는 뿌앙이도 있고 코로나도 걸려서 어쩔 수 없다.
나중에는 이보다 더 지루해했다.
좋아하는 떡뻥도 던지고ㅎㅎ
너무 맛있어서 둘다 코 박고 정신없이 먹은 듯 하다.
이 많은 양을 25분만에 다 먹었다ㅎㅎ
뿌앙이를 품고 있을땐 양이 많아서 마지막에는 억지로 먹었는데 양이 늘었나ㅜ 오늘을 적당히 배부른 느낌이다.
양이 큰 사람은 미리 주문 할때 곱배기로 시키면 되겠다.
여기는 곱배기도 공짜, 밥도 공짜이다.
밥은 밥솥에서 자유롭게 퍼가면 된다.
뿌앙이가 커서 이런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을때까지 계속 가게가 번창했으면 좋겠다.😊
위 생 ★★★★☆ 8점
가 격 ★★★★☆ 8점
맛 ★★★★★ 9.5점
친절도 ★★★★☆8점
접근성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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