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뿌앙이랑 뭉이랑 산책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유롭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는 좀 잠잠해졌는지 밖에 나가보면 뭔가 다들 좋게 말하면 한결 여유로워 보이고 나쁘게 말하면 안전불감증이 도진 느낌? 그런 느낌이다.
그러니 나 같은 조심성 많은 놈도 밖에 다닐 정도인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랴? 하지만 마스크도 안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절로 인상이 써진다. 음식점에도 음식 포장까진 이해되는데 음식점에서 모여서 먹는건 아직...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된다.
여튼 뿌앙이는 어느새 오른손을 뚤어지게 바라보고 오른손을 쪽쪽 빠시는데 기엽다. ㅎ 혹시 빠는 행위가 안좋은건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더 커서하는건 안좋은데 지금은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라고 하니 괜찮겠지? 하고 내비둔다.
키도 63cm정도 자랐고, 몸무게는 현재 6.7kg이다. 안아줄때마다 손목이 ㄷㄷㄷ
쉬는동안 편하게 빔프로젝트 쏴서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으면 시간도 잘가고 마음도 편하다. 하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경제 대공황 수준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너무 맘편히 지내나 싶기도 하고 내가 안달복달 한다고 크게 달라질까 싶기도 하고 우울하다.
그나마 우리나라 이번 총선이 역대급으로 진보가 승리해서 그나마 세상이 나아지려나? 우리나라는 저력이 있으니까 잘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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