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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대덕구 신탄진] 방일해장국-신탄진점

by 뭉이네 2019. 12. 16.
"방일해장국"

회사 직원들과 야간근무 후에 아침 일찍 들렀다.

예전부터 지나오면서 종종 보기만 했지 방문한 건 처음이다.

일행들은 그전에 자주 왔었다며 맛이 괜찮다고 했다.

 

 

입구사진
메뉴사진1
메뉴사진2

 

소 내장은 국내산이고 소고기는 호주산.

그리고 의외로 고춧가루가 국내산이다.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셀프1

 

 

 

셀프2

 

곳곳에 셀프서비스라는 안내 푯말이 붙어 있는데 키오스크에서 음식, 주류, 음료수 등 다 셀프로 주문해야 한다.

특히 소주를 셀프 주문하면 3천 원인데 직원에게 주문하면 4천 원이라는 건 직원에게 주문하지 말라는 의도인 것 같다.

해장국집에서 셀프로 모든 걸 주문하는 게 낯설다. 

일행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셀프가 아니었다는데 지금은 모든 시스템이 셀프로 바뀌어서 예전에 왔던 일행들도 낯설어했다.

 

 

키오스크 사용 영수증

 

결재 후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가 휴게소처럼 번호가 울리면 배식구에 가서 주문한 음식을 받아와야 한다.

 

 

 

 

 

배식구

 

배식구 안으로 보이는 주방은 청결해 보였으나 내가 식당에 온 게 아니라 휴게소에 들러서 밥 먹는 느낌이라서 유쾌하지는 않았다. 

인건비 때문이라고 해도 해장국집이란 편견 때문인지 뭔가 이상했다.

이렇게 모든 방식이 셀프라면 가격이 더 저렴해야 할 것 같다.

 

주문한 음식이 개별 쟁반에 놓여서 나왔는데 이른 아침에 해장국을 찾는 이들의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이런 시스템은 좋지 않다.

야간 근무 마친 아저씨들이 반주와 함께 먹으러 오거나 밤새 술 마신 사람들이 해장하러 아침에 들릴 텐데...

어느 누가 이런 방식을 반가워할까 싶다.

 

 

 

 

셀프코너

 

기본찬은 주문음식과 함께 같이 나오고 추가 반찬만 셀프인데 이건 어느 음식점이나 적용하는 거라서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방일해장국1
방일해장국2
소고기해장국1
소고기해장국2

 

 

 

이 음식점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것은 비싼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셀프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은 이유인지도 모른다.

 

 

종종 왔고 여길 가자고 추천했던 일행은 예전 식당 이모님과 직원이 그대로 인 것을 확인해서 주인이 바뀐 것 같지 않다고 했지만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투덜거렸다.

예전에는 아침에 사람이 제법 많았다는데 셀프로 바뀌어서인지 우리가 갔던 그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손님도 없고 무척 한적했다.

음식 맛은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고 그냥저냥 평범한 맛이었지만 1인 식판에 담겨 나오니 맛있게 느낄 음식도 불편하니 맛없게 느껴졌다.

 


위  생 ★ 6점

가  격  3점

   맛   ★ 4점

친절도 6점

접근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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