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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인천 부평 깡 시장 맛집] 대왕김밥

by 뭉이네 2019. 12. 9.

"대왕김밥"

인천 놀러 갔을 때 대왕김밥과 청해김밥을 사 먹고 비교하고 싶었지만 청해김밥은 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부평시장 근처에 있는 대왕김밥만 들르기로 했다.

 

 

본점과 별관은 바로 붙어있는데 본점은 김밥만 포장해갈 수 있게 안에 먹는 자리가 없다.

가게에서 먹으려면 별관으로 가야 한다.

영업시간 오전 4시~오후 9시까지 (설, 추석 연휴만 휴무)

 

 

물, 육수가 셀프. 주문은 선불이라고 적혀 있고 원산지 표시쌀 국내산(강화), 소고기 국내산, 계란 국내산이라고 적혀 있다.

그래서 소고기 김밥 한 줄과 대표 메뉴인 우엉 김밥 한 줄을 주문했다.

화이트보드에 대량 주문이 많이 적혀 있었다.

 

 

 

 

 

재료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거 보니 정말 김밥 판매량이 엄청 많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재료들이 떨어져 있는 것도 있고 비닐에 덮어진 것 안 덮어진 것 등 너무 너저분하게 보여서 위생상 좋아 보이지 않았다.

 

 

 

 

미리 쌓인 우엉김밥

주문과 동시에 김밥을 마는 건 아니고 우엉 김밥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렇게 바구니에 담겨 있어서 주문한 수량만큼 셀프로 담으면 된다.

물과 육수가 셀프인 건 이해가지만 김밥까지 손님 스스로 담으라는 건 좀 당황했다. 

처음에는 내가 담는 건지 모르고 멀뚱히 있다가 다른 손님이 우엉 김밥 네 줄을 주문하고 담길래 나도 따라 담았다.

 

 

 

 

위에 있는 김밥, 깻잎이 들어간 게 소고기 김밥(4,000원)이고 아래에 있는 게 우엉 김밥(2,500원)이다.

우엉 김밥은 2,500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우엉이 3분의 1 정도는 듬뿍 들어가 있어서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김밥에 오이와 당근이 같이 들어간 걸 좋아하지 않는다.(서로 영양분을 파괴함)

그래서 김밥에 오이를 넣고 싶으면 당근을 빼고 당근을 넣고 싶으면 오이 대신 시금치나 미나리, 부추 등을 넣어서 먹는데 여기는 부추를 넣어줘서 좋았다.

 

소고기 김밥은 우엉 김밥과 다르게 소고기, 깻잎, 마요네즈가 추가로 들어갔는데 나는 소고기가 더 맛있었다.

우엉 김밥만 먹었다면 우엉 김밥도 정말 맛있게 먹었겠지만 단가가 더 비싼 소고기 김밥과 우엉 김밥을 같이 먹으니 확실히 깻잎의 쌉싸름하면서 개운한 맛과 소고기 달짝지근함, 마요네즈의 고소하면서 느끼한 맛이 정말 잘 어울렀다.

 

포장해서 집에 도착한 후 먹었지만 맛있게 먹었고 이틀 뒤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났다. (이런 생각 들기 흔치 않음)

가까웠으면 자주 사 먹었을 거 같다.


위  생 ★ 5점

가  격  8

   맛   ★ 8

친절도 5점

접근성 ★8점

 

영업시간 오전 4시~오후 9시까지 (설, 추석 연휴만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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