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맛집]수요미식회 출연-신승반점

"신승반점"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만 하고 가려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짜장면 하나는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갔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구석진데 있었으면 더 찾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다행히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어서 쉽게 찾았다.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첫 번째 골목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신승반점

 

검색해보니 수요미식회에서 전현무가 극찬을 했던 곳이라고...

유니짜장과 찹쌀 탕수육이 대표메뉴인것 같다.

 

 

 

원산지 표시판

메뉴판1

메뉴판2

메뉴판3

메뉴판4

메뉴판5

 

우리는 간단하게 먹기 위해 유니짜장 보통(9,000원)과 찹쌀탕수육 소(22,000원)을 시켰다.

만두를 먹고 온터라 배가 그렇게 고프진 않았지만 둘 다 먹어보고 싶었다.

 

 

 

 

 

 

 

 

 

 

 

 

 

 

유니짜장 보통+찹쌀 탕수육 소

 

자리 안내부터 주문, 서빙까지 직원 모두가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

보통 유명한 맛집에 가면 불친절하다기 보단 바빠서 덜 신경 써주는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밑반찬이 떨어진 것 같으면 수시로 테이블을 체크하면서 채워주셨다.

단무지가 다른 중국집보다 얇고 좀 간이 쎄다.

 

 

 

 

찹쌀탕수육은 큰 덩어리 5~6개가 나오고 직원분이 잘라주신다.

원래는 부먹으로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지만 우리는 따로 달라고 요청했다.

(오빠가 소스를 싫어함)

 

 

 

 

소스가 일반 탕수육 소스와 조금 다르다.

맛은 너무 시큼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새콤 달콤해서 나는 듬뿍 찍어 먹었다.

 

 

 

 

튀김옷이 그렇게 두껍지 않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우리는 겨우 다 먹었는데 유니짜장+찹쌀탕수육 세트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

각각 단품으로 시키기엔 양도 가격도 있었다.

 

 

 

유니짜장 보통

 

일반 중국집의 유니짜장보다는 10% 정도 비싼 느낌이지만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가격이 다들 이 정도라서 비싼 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반숙된 계란이 같이 나오는데 계란의 크기가 생각보다 엄청 컸다. 

왕란?

 

 

 

 

'유니'는 다진 고기를 뜻하는 중국말이다.

그래서 유니짜장은 큼직한 건더기가 아닌 채소와 고기가 잘게 다져 저서 나온다.

 

 

 

 

 

 

 

 

 

 

 

 

 

 

밖에서 짜장면을 사 먹으면 간이 센 경우가 많다.

특히 간짜장은 그 정도가 심해서 웬만한 맛집 아니고선 간짜장을 시키지 않는데 여기는 간이 정말 적당했다.

면 굵기가 얇은 편이다.

배만 안 불렀다면 공깃밥을 추가해서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었을 텐데..

 

 

 

 

 

 

내가 여러 곳의 유니짜장을 먹어보진 않아서 모르는지도 모르겠지만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했던 것처럼의 엄청난 띠용~한 맛은 아니다.

물론 간도 적당했고 양도 적당했고 맛도 있었고 특별히 냄새가 나거나 하지 않았다.

당연히 맛있었다.

하지만 와 인생 짜장면이다 할 정도는 아니다.

 

나의 인생 짜장면은 성남에서 일할 때 사기막골에 있던 취룡의 간짜장!!

거긴 정말 잊을 수 없는데 10년 전이어서 다시 먹으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신승반점은 직원분들이 처음부터 우리가 나갈 때까지 너무 친절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식당 내부에 식초 냄새가 좀 많이 나는 편이라서 식초 냄새를 싫어하면 좀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오빠는 인상을 찌뿌림)

식초를 좋아하는 나도 좀 식초냄새가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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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생 ★★★★☆ 8점

가  격 ★★★★☆ 7점

   맛   ★★★★☆ 7점

친절도 ★★★★★9점

접근성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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