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터"
썸에서 연인이 된다는 곳으로 유명한 분위기 좋은 찻집이다.
우리는 여기서 연인에서 결혼 약속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분위기 갑인 곳이라서 거리는 좀 멀긴 하지만 연인들이나 가족들끼리 꼭 한번 이상은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토요일 저녁 7시에 방문했는데 주차장이 90% 찼었다.
엄마는 타지 사람이라 대전사람들은 갈 때가 없냐고ㅋㅋㅋ이렇게 외진 곳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냐고ㅋㅋㅋ
시큰둥하더라는... 나중에는 분위기가 좋다고 만족스러워했지만..
옛터는 화장실 가는 길목 조차도 운치 있다.
옛터는 낮보다 저녁에 더 분위기 좋아서 밤에 방문하게 되는 거 같다.
굳이 추천하면 해질 무렵 방문해서 해졌을 때까지 있는 게 제일 좋은 듯.
실내 찻집 2층으로 들어가면 다락방처럼 프라이빗한 개별 공간이 있는데 여기도 운치 있고 연인들끼리 있기 좋다.
찻집은 실내가 있고 야외가 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야외에도 간이 건물이 지어졌다.
야외라서 추운날씨에는 테이블과 의자 안에 열선이 있어서 엄청 따뜻하다.
레몬차, 고구마라떼, 인삼차, 치즈케익, 호박죽을 시켰다.
차맛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달달한 편이다.
우리 최애 메뉴는 호박죽인데 새알이 들어가 있고 너무 달지 않고 맛있다.
예전엔 좀 달았는데 덜 달게 바뀌었는데 양이 좀 줄었다.
가격 대비 양은 많았지만 좀 많이 단 편이다.
집에서 직접 담근 꿀 인삼으로 타 먹는 차 맛이어서 맛있었다.
자색고구마라떼인데 달달하니 맛있다.
내 생각보다 더 달아서 물을 넣고 싶었지만 밥을 많이 먹고 온터라 물을 더 넣지는 않았지만
레몬 과육이 들어있었다.
우리 최애 메뉴 호박죽. 예전에는 넘치기 직전까지 담아줘서 서빙되면 그릇 주변에 흘러서 묻었는데
이번엔 많이 양이 줄어서 아쉬웠다.
직접 키우는 단호박으로 만든다는데 예전보다 덜 달아서 진짜 맛있었다.
무료로 운영되지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율 입장료 함이 있다.
찻집 밖에 모닥불이 피어져 있어서 꽁냥꽁냥 하는 커플들도 많고 주말에는 저녁 타임 때 라이브 노래를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하지 않았다.
해 질 무렵 옛터를 한 바퀴 산책하고 찻집에서 와서 차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
위 생 ★★★★☆ 7점
가 격 ★★★☆☆ 5점
맛 ★★★☆☆ 6점
친절도 ★★★★☆ 7점
접근성 ★★★☆☆ 5점
전체적인 평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항목에 없는 분위기가 ★★★★★10점임.
영업시간 10시~25시(금~토)
24시 30분(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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