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재료: 토마토소스, 파스타 면
선택 재료: 양파, 돼지고기 간 것, 올리브유, 마늘, 토마토, 말린 가지, 그라나 파다노 치즈, 모차렐라 치즈
요리를 만들때 굳이 모든 재료를 갖출 필요는 없다.
필수적인 재료를 제외하고는 집에 있는, 그때 상황에 맞게 넣거나 빼거나 하면 된다.
집에 재료가 다 있었고 버섯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기로 했다.
오빠는 토마토 소스를 싫어해서 집에 혼자 있을 때 나 혼자 먹으려고 만들었다.
토마토소스는 엄마가 텃밭에서 가꾼 토마토로 직접 소스를 만들어서 한 병 주셨다.
사진 상 면을 먼저 삶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하거나 손이 느린 사람은 채소들을 볶아놓고 면을 삶으면 된다.
1. 소금 반큰술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8분~10분 정도 취향껏 삶는다. (80g 적당, 봉지에 표시된 100g 은 많다.)
(스파게티 면의 미스터리: 적어 보이지만 막상 만들면 2인분이 되는 마법 같은 효과)
2. 요리용 올리브유 또는 다른 요리유를 두르고 마늘, 갈은 돼지고기를 넣고 풀어주듯 중불에 볶는다.
*돼지고기 대신 햄, 닭가슴살, 새우, 그외 해산물 등 냉장고에 있는 대체 가능한 재료들을 넣어줘도 된다.
3. 고기가 반쯤 익기 시작하면 양파, 토마토(얼려둠), 불린 가지를 넣는다. (순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김치를 쫑쫑 썰어서 1~2큰술 정도 넣어 줘도 좋다.
4. 토마토 소스를 4~5큰술 정도 넣고 삶은 면을 넣어준다.
*삶아진 면은 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소스팬에 넣어준다.
5. 소스와 면이 잘 버무려지도록 섞어준다. (나는 소스가 좀 모자라서 추가로 넣었다.)
*원래는 면수 반국자 정도 넣으면 소스와 면이 더 잘 어우러지는데 얼린 토마토 때문에 수분이 많아서 넣지 않았다.
6. 간은 소금, 치즈, 면수 등으로 조절한다. (나는 그라나파다노, 모차렐라 치즈를 넣었다.)
이것도 많아보이는 1인분인데 팬에 동량의 스파게티가 남아있었다.
간을 최대한 적게 하려고 하다 보니 심심해서 많이 맛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치즈를 강판에 갈아서 추가해줬다.
(간이 쎄면 음식이 맛있다고 착각함)
피클이 없어서 백 년 된 백김치와 같이 먹었는데, 뭘 먹든 혼자 먹으니 맛이 없다.
그래도 2인분을 다 먹은 거 보면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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