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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관저동 맛집] 빵앗간

by 뭉이네 2019. 11. 5.

"빵앗간"

 

관저동에서 밥을 먹고 집에 가던 중 빵집이 보여서 들렸다.

구경만 하고 가야지 했다가 가서 이것저것 사버렸다..

 

 

 

저녁 7시쯤 갔는데 빵들이 많이 팔려서 진열대가 많이 비어있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이름표들은 팔려서 한쪽에 모아둔 것.

 

 

사장님 말씀으로는 지금은 기본빵만 남은 상태라고...

위생봉투에 시식이 큼직큼직하게 잘려 있어서 좋았지만 봉투보단 시식 그릇을 따로 마련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처음에 시식인지 몰랐음)

 

 

우리는 최대한 밀가루를 지양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살 수 없었지만

오빠는 이 중 커피크림 곰보빵을 시식해보고 맛있다고 사고 싶어 했지만 가까스로 참았다.

가격도 요즘 빵집들에 비해 조금 저렴했다.

 

 

사장님이 첨가제 걱정이라면 통밀 발효종 빵을 추천해주셔서 구매했다.

쌀 식빵도 있었지만 이것도 부풀게 하기 위해 이것저것 들어간다고 식빵 중에서는 통밀 식빵을 추천해주셨다.

통밀 발효종(5,000원)과 통밀 식빵(4,000원)을 구매!

 

 

가게 내부를 구경하면서 수제청으로 만들었다길래 자몽차와 레몬차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자몽차만 수제라고 알려주셔서 자몽차만 주문했다.

 

사장님 혼자 빵 만들고 음료 만들고 하셨는데 직접 만들어서 더 신뢰가 갔다.

자몽차를 먹고 갈 생각이었지만 사장님은 테이크아웃인 줄 알고 종이컵에 담아주셨다.

나는 종이컵에 뜨거운 걸 담아먹지 않는다... 환경호르몬 때문에

종이컵에 담긴 자몽차를 보고 당황하니;; 사장님이 바로 눈치채고 다시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자몽차가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쌉싸름하면서 맛있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건지 아직 매장 내부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고

빵 가격+이름이 적힌 명패가 수기로 적다 보니 통일성이 없어서 가독성이 떨어졌다.

차라리 손글씨 느낌이 나는 폰트로 인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사장님이 너무 인상이 좋으시고 빵도 맛있고 친절하셔서 가게가 번창했으면 좋겠다.

 

위  생 ★

가  격 

   맛   ★☆ 

친절도  

접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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