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맛집] 속리산 보은대추 닭강정 후기

속리산 놀러갔다 오는길에 유명하다는 닭강정을 포장했다.
원래는 영수증 리뷰만 하려고 했는데 영수증을 안받아서(직원이 담배 핀 직후 결재해서) 블로그에 기록용으로 쓴다.

관광지 입구라서 그런지 비닐봉지가 아닌 부직포 가방에 담겨져 있다.
고급져 보이지만 포장비가 많이 들었을것 같다.
이것 또한 닭강정 가격에 포함됐겠지

간장반, 매운양념반을 시켰고 매운양념에만 슬라이스 대추와 아몬드가 뿌려져있다.

맛 평:
ㆍ100%닭다리살 만을 쓰기 때문에 좀 먹다보면 물린다.
ㆍ닭껍질도 포함이어서 바삭하니 맥주안주로 좋을 것 같다.
ㆍ후기에 양이 많다고 되어있는데 가격대비 양이 많은 편이 절대 아니다.
ㆍ껍질 부분이 많아서 바삭하고 살코기는 작게 썰려서 그런지 뭔가 튀김 자투리 먹는 느낌이다.
ㆍ간장도 약간 매콤해서 영유아들이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ㆍ양념은 케첩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고 조미료? 라면스프같은 냄새가 많이 났다.(조미료 유무는 알 수 없음)
ㆍ순살(브라질산)이어서 근처 계곡에서 맥주 안주로 먹기엔 좋아보이지만 굳이 집에 포장해갈 필요는 없을듯 싶다.
ㆍ특산물인 대추맛이 느껴진다.

맥주안주로는 거의 최고일듯.
하지만 우리는 맥주를 안먹기 때문에 그냥 우리집 근처 처갓집 양념통닭에서 순살(국내산)을 먹는게 나을것 같다.
두마리 세트 사면 가격도 훨씬 싸고 전화주문할때 목소리는 친절했지만 막상 받으러 갔을땐 방송촬영하는지 유튜브 촬영하는지 가게 내부에는 못들어가고 밖에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