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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유성구 맛집]야외 바베큐 한마음정육식당 노은점

by 뭉이네 2021. 7. 8.

코로나 조심하면서 갈 수 있는 고기집 3탄째다.
청주에 초정바베큐에 이어 공주에 노가드네에 이어 대전 노은동에 한마음정육식당이다.

별 만족을 못했던 노가드네의 조회수가 급격히 오르길래 욕심이 났다.ㅋㅋ
전부도 가고 싶었지만 원산지가 마음에 걸려 망설이던 곳을 갔다왔다.
한달전에ㅜ


노은동 성당 옆에 있다.


매장 앞 공터에 방갈로 형식의 개별 공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주차 대수는 5~6대로 많지 않으니 첫 타임에 가는게 좋을것 같다.

밥 먹고 나갈때쯤 밖에 도로에 주차가 많이 되어 있었다.

방갈로는 6개가 있고 우린 제일 구석으로 잡았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오후 5시부터 영업이었는데 예약전화했더니 준비시간이 있다고 5시 30분쯤 부터 가능하다고 했다.
우린 코로나가 염려스러워서 먹다보면 평일이지만 퇴근시간과 겹칠것 같아서 포기 하려던 찰나 사장님이 5시에 오라고 준비해주겠다고 하셨다.
엄청 친절한듯. 가기도 전에 기분이 좋구나.
단, 해떨어지기 전이라 더울수 있다고ㅜ

미니 마트안에 모든것이 있다.

이 바구니에 결재할 품목과 샐프바에서 필요한 집기와 그릇들을 가져가면 된다.

각종 술, 버섯, 음료수, 아이스크림까지 있다.

피를, 장아찌, 된장찌개 재료, 각종 소스, 생와사비, 야채, 쌈채소 등이 있는데 다른곳보다 샐러드바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


가볍고 위생적인 스텐 집기와 그릇들.
수저, 젓가락이 없는게 아쉽다. 일회용품 싫은데
근데 이거 연마제는 다 제거 됐겠지? 이제 생각남

신기하게 두부가 국내산이네
고기는 가격이 저렴한걸 봐서 수입이겠다고 예상은 했었는데 어느 블로그도 원산지를 시원하게 올린곳이 없었다.
고기들이 다 숙성되나보네

고기는 주문과 동시에 건마다 마트안 계산대에서 계산해야한다.
선불인 셈.

일단 돼지 한판을 시켰다.
솥뚜껑엔 돼지지.
나중에 우리의 배가 허락한다면 소를 추가 할 생각이었다.

텐트이용료가 15000원인데 초정바베큐보다 3배 이상 비쌌다.

우리가 픽한 텐트


에어컨은 아쉽게 없고 미니 서큘레이터와 환풍기가 있다.


편하게 갈아신을 슬리퍼도 있어서 섬세함이 느껴졌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모든 집기류와 물건들이 깨끗했다.


다 먹고난뒤 사용하게될 퇴식구와 음쓰, 쓰레기통

.

드럼통 위에 솥뚜껑

500g인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양이 작아보였다.
양심저울 있으면 좋겠다.


셀프인것을 명심.
건물2층에도 꽤 손님이 많았고 주차안내와 바베큐장 설명하고 관리하느라 바빠보였다.

빵이를 위해 아기의자를 부탁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비닐도 안뜯어진 깨끗한 상태였다.


미니마트 안 셀프바에서 가져온 반찬들.
된장찌개 안 야채들과 두부도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았다.



첫 고기가 드디어 올라갔다.
직원이 텐트 안내해주면서 솥뚜껑위에 기름칠을 해줬는데 눌러붙거나 고기종류를 바꿀때도 말하면 긁어준 후 다시 기름칠 해준다.


포스팅하는 이 순간에도 침이 꿀떡 삼켜지네.

가장자리에 김치와 콩나무를 굽굽하고~
먹음.
맛이야 말해뭐해
국내산 고기만 먹던 나는 우려와 달리 고기 냄새가 전혀 안나서 맛있게 먹었다.

오빠는 고기굽고 나는 먹고
돼지 고기 500g 두판 먹은뒤 배가 적당히 불렀지만 소고기 맛이 궁금해서 소고기 한판을 추가했다.
다 먹어봐야 포스팅 할 수 있지 않겠냐며ㅋㅋ
소고기는 돼지고기와 달리 한판에 300밖에 안된다며ㅋㅋ



소고기 구울꺼라 했더니 말끔히 불판을 정리해주셨다.


최대한 지방 없는 부위로 골랐다.
마블링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맛이야 당연 좋았지
근데 배부른 상태에서 먹으니 소고기의 기름진 맛이 고소하기보단 느끼하게 다가왔다.
우리 둘다 돼지파이기도 하고.

다음에 오면 돼지 두판만 먹으면 깔끔할 듯.

다 먹고 오빠가 화장실 간다며 2층 간 김에 매장 안도 찍었다.


우리가 머문자리는 아름답다.

음쓰는 거의 남기지 않았다.
만족한 식사였지만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

1. 부족한 주차공간
2. 일회용품 사용(나무젓가락, 일회용수저)
그릇은 스텐이었지만 일회용 수저, 젓가락이 신경쓰여서 다음엔 우리 젓가락을 챙겨가야겠다 싶음.
3. 다소 높은 텐트 입장료 15,000원
(초정은 4천원인데. .도심이라 어쩔 수 없나 싶다.)
4. 텐트는 여름에 사용불가
(불앞은 더 뜨겁고 에어컨 없음. 밤에는 모기때문에 안됨)

만족스러운 점

1. 수입이지만 신선한 고기와 저렴한 가격
2. 다양한 샐러드바
(장아찌 종류가 많음)
3. 텐트 이용시 코로나 위험 적음
4. 솥뚜껑 굿굿
5. 직원이 엄청 친절



결론
재방문 할 듯,
단, 여름 지나면 우리집에서 숟가락과 젓가락 챙겨서

다 먹고 가기전에 빵이 비행기 태워봤다.


타는것을 좋아하는 빵인데 이건 무서웠는지 처음에는 어리둥절 하더니 나중엔 울상.
중간에 내려왔다.ㅋㅋ


나도 고기 뜯고 빵이도 과자 뜯고



위 생 ★★★★★ 9점
가 격 ★★★☆☆6 점
맛     ★★★★☆ 8점
친절도 ★★★★☆8점
접근성 ★★★★☆8점

가격은 텐트이용료 때문에 접근성은 주차때문에 별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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