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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아빠 육아 일기

뿌앙이 아빠 일기 318일째

by 뭉이네 2020. 12. 8.

2020년은 코로나도 그렇지만 정시없는 한해 인 것 같다.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벌써 12월초다. 아이를 낳고 나서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회사에도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터져서 머리가 아프다. 왜 20~40대 들이 영끌해서 부동산 주식에 투자해서 재산을 기를 쓰고 증식하려고 하는지 한편 이해도 가는 2020년이다. 마지막 돌파구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나도 비슷한 의미로 생전 사지도 않던 로또를 구매한 것 처럼.

푸념은 여기까지 하고 뿌앙이는 요즘 이도 많이 자라고 머리카락도 많이 자라고 키도 많이 자라고 짜증도 많이? 자란 듯 싶다. 예전과 다르게 조금만 뭉이랑 떨어져도 바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계속 울고 밤에 유독 잠을 깊게 못 자는거 같다. 이유식도 몇 숟가락 잘 먹지도 않고 이 시기때 원래 이러나 싶기도 하다가도 걱정도 되기도 하고 1명 키우는 것도 이렇게 신경쓰이고 육체적으로 힘든데 여럿 키우는 부모들에게 존경심을 안 가질수가 없다.

난 별 생각도 없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뭉이는 뿌앙이 돌잔치를 꼭 해주고 싶은 모양이다. 하지만 지금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는 추세라서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뿌앙이가 성장해서 마스크 안쓰고 자랄수 있기를 기원한다. 당연하던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된다는게 어떤건지를 여실히 느껴지게 하는 코로나. 시간이 지나서 코로나에 대해 회상하면서 그땐 그랬지? 하고 장난처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왔으면 좋겠다.


요즘 심술가득한 뿌앙이
이 난거 구경중
인형 같고 너무 귀여움
모유수유 중 발놀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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