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했는데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니 청력이 안 좋아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귀에 염증이 생겼다. 이비인후과를 가도 그냥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하지 말라는데 회사 특성상 업무 중에는 하루 종일 귀마개를 하고 있어야 해서 귀의 염증이 나아지지 않는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쉬는 날에는 새벽 5시에 강변 운동을 나간다.
운동하면서 음악을 듣고 싶은데 귀가 아파서 이어폰은 사용하지 못하고 회사 동료가 넥밴드를 추천해줘서 구매했다.
정상가 13~14만원 정도라는데 당근 마켓에서 6만 원 주고 미개봉 상품을 구매했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판촉물로 대량구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벤트를 접고 중고로 떨이 판매 중이란다.
사용한지는 한달정도는 되었고 아침에 주 3회 이상은 일찍 일어나서 1시간가량씩 걸으면서 꾸준히 사용하였다.
실제 사용해보면 음질도 거슬리지 않을정도로 좋은 편이고 버튼 하나로 바로 통화가 가능하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이다. 가장 큰 메리트는 무게가 가볍다는 건데 저울로 재보니 88g이다.
넥밴드를 추천해준 회사 동료는 기존에 가성비로 나온 다른 제품을 샀는데 (약 3만원 정도) 기능은 내가 산 것보다 다양하고 음질도 좋게 느껴졌지만 많이 무거웠다.
몇 g이 크게 차이 나는것 같지 않아도 목에 걸고 운동하면 무게감이 몸에 불편함으로 느껴진다.
결국 동료도 중고판매자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니 같은 제품을 재구매했다는.....
사용해본 바 장단점을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장점으로
1. 소리가 목 주변에서 퍼져 나오기 때문에 주변에 자전거나 차량에 대해 안전하게 회피가 가능하다.
2. 장시간 사용해도 이어폰처럼 귀가 아프거나 청력손실이 없다.
단점으로
1. 복잡한 거리에서는 소음이랑 같이 들려서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점
2. 다양하게 쓰기에 가용성이 떨어진다. ex) 커피숍이나 실내공간에서 쓰기에는 주변 민폐다. 야외에서 활용 가능
뚜렷한 목적만 맞다면 솔직히 이어폰 보다 좋은 점이 많은 것 같다.
가령 나처럼 강변을 자주 걷는다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거나 하면 이어폰보다는 안전하고 훨씬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고 아침에 운동하러 가는 게 기다려진다.
(하지만 요즘 계속 장마......ㅠ)
#넥밴드 스피커, #넥밴드 블루투스 스피커 이엠텍, # em-w10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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