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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아이트로닉스 아이패스 애프터 블로우]차량용 에어컨 습기 건조기 구매 및 설치 후기

by 뭉이네 2020. 5. 13.

연 초에 차를 바꿨는데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설치했다.

예전 차에서 에어컨을 틀 때마다 곰팡이 냄새가 나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에어컨을 끄고 송풍으로 습기를 제거해줘야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잘 까먹고 그냥 꺼먹기 일쑤였다.

그러면 다시 냄새 나고의 무한반복.

한번 냄새나기 시작하면 송풍으로 잘 관리를 해줘도 냄새가 났는데 아는 지인의 비싼 차에는 이게 기본 옵션으로 달려있는 걸 보고 검색 후 설치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제품명도 몰라서 '차 에어컨 쉰내' 이런걸로 검색하다가ㅋㅋㅋ싼타페 차량 동호회에서 비슷한 글을 올린 걸 보고 역추적해서 겨우 제품명을 알아냈다.

 

인터넷에 에프터 블로우라고 검색하면 생각보다 제품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검색해보고 카페에 여러 글을 읽어보고 아이트로닉스 아이패스로 정하기로 했다.

 

예전에 아이트로닉스 제품이 차량에서 더울 때 화재 사고가 있어서 찝찝했지만 애프터 블로우 제품 중 초창기 때부터 나온 것도 있고 화재사고 후 대처도 잘하고 개선된 제품으로 새로 출시돼서 구매했다.

카페에서 추천도 가장 많았다.

 

 

 

 

 

 

 

 

 

가격은 네이버에서 최저가는 92,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고 직영매장 홈페이지에서는 99,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한데 직영사이트에서 99,000원에 구매하고 설치비 30,000원을 추가로 구매해서 총 129,000원 들었다.

 

 

 

 

 

 

 

제품은 이틀만에 왔고 제품을 받으면 위의 문자처럼 성함, 차종, 제품, 수령 여부를 적어서 내용을 보내면 해피콜이 온다.

 

 

 

 

 

 

 

 

 

 

애프터 블로를 설치하는 방법은 총 3가지.

1. 제품만 92,000원에 구매해서 셀프 설치한다.
2.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계 99,000원에 사고 출장 설치(30,000원) 선택해서 설치받는 것 (공홈 밖에 출장 설치가 없었음)
3. 편하게 카센터 가서 15만원 정도 주고 설치받는 것

 

나는 2번을 선택했다.

차 카페에는 차에 대해 잘 몰라도 공구함만 어느정도 구비되어 있으면 셀프 설치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설치 동영상을 보니 접지도 해야 하고 다양한 공구도 필요해 보여서 포기했다.

 

아이트로닉스 홈페이지에 설치해준다는 카센터 가맹점 5곳 정도 전화 해보니 가격은 14만 원~16만 원 사이였다.

그래서 그나마 저렴한 출장설치를 선택.

 

 

 

 

 

 
제품 구성은 간단해보인다. 

나는 뭐가 뭔지 잘 모르지만....

 


제품을 받자마자 문자 했더니 바로 전화가 왔고 다행히 당일 설치가 가능했다.

 

 

 

과정을 보니 셀프로도 간단하다고 했는데 전문가를 부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서 고개 숙이고 대시보드 뜯어내고 안쪽에 플래시 비춰가며 할 자신이 없다.

공구도 하나도 없고ㅜ 

 

 

 

 

 

 

설치 시간은 15분정도 금방 끝났다.

설치가 끝난 다음에 작동 여부와 제품 설명을 해주신다.

제품이 보이지 않게 안쪽에 넣을 수도 있지만 나는 그냥 제품 작동되는지(불빛이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밖에 꺼낸 상태로 고정만 시켜달라고 했다.

안쪽에 넣는게 훨씬 깔끔하겠지만 이게 마음 편하다.

 

설치를 다 끝내고 차량 시동을 켰다 끄니 5~10초 뒤에 바람이 나왔다.

바람은 에어컨 유무와 상관 없이 나온다.

여름에 냄새 날까바 도착하고 뜨거운 바람 틀었다가 내리고 하는 게 매번 잊기도 하고 귀찮았는데 이젠 그런 것 신경 쓸 필요 없이 에어컨 틀 수 있어서 후련하다.

여름철 차량에 쉰내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신 분들이라면 설치하시길 추천한다.

물론 효과는 이번 여름이 지나봐야 확실한 알 수 있을 듯.

 

 

 

 

#차량용 에어컨 습기 건조기, #애프터 블로우, #afterblow, #아이트로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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