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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중앙로 맛집] 개천식당-만둣국 맛집

by 뭉이네 2019. 10. 29.

"개천식당"

 

날씨가 쌀쌀해지니 만둣국이 당겨서 개천식당에 다녀왔다.

검색해보니 백종원 3대 천왕에도 나왔었네...

 

 

가게를 찾아갔더니 옆 골목으로 확장 이전했다.

우리는 평일 11시 50분쯤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았고 우리가 먹고 나올 때쯤엔 3팀 정도 대기가 있었다.

 

 

메뉴판

 

 

 

가게 입구에서 계속 만두를 계속 빚고 계셨고 확장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너무 비좁았다.

2층도 있는 거 같았는데 2층에는 사람이 꽉 찼고 1층에도 자리가 없어서 합석은 비일비재했다.

오른쪽 사진처럼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수저함이 반밖에 열리지 않았다.

젓가락 빼기 너무 불편했던....

 

 

우리가 빈 테이블에 앉으니 식당 직원이 합석을 권하셨는데 권하실 때 말투와 뉘앙스가 썩 친절하진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합석을 동의했고 옆 테이블 손님은 거절하셨다가 재차 권하자 불만을 내보이며 겨우 동의하셨다.

 

그 직원만 유독 그랬는데 말투가 합석을 맡겨놓은 듯한 당연한 말투였다.

우리가 그 직원보다 나이가 어리긴 했지만 처음부터 대놓고 반말을 해서 더 별로라고 느껴졌고 말투가 화난 말투는 아니지만 마치 조카한테 말하는 듯한 반말이었는데 한두 번은 괜찮더라도 서빙 내내 그 말을 들으니 별로였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서 김치를 요구했는데 자꾸 자기를 부르지 말라고ㅋㅋㅋ너무 당당해서 뻥짐.

(다른 직원분들은 친절했음)

 

만둣국과 부추만두튀김

만둣국 2그릇과 부추만두튀김을 시켰고 손님이 많았지만 메뉴 특성상 빨리 나온 편이었다.

김치만두를 시킬까 말까 고민했는데 만둣국에 나온 만두가 김치 만두여서 안 시킬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다른 테이블을 보니 주문을 받아서 바로 입력을 안 하는지 어쩐지 주문 누락이 종종 있었고

너무 손님이 많아서 정신없다고 하기에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

시끄럽고 정신없어서 직원들 간의 소통도 안되고 매장 분위기는 별로였다.

 

주문이 제대로 들어갔는데 재차 삼차 각 테이블마다 확인하시는 건 왜 그러시는 건지.....?

 

 

김치도 맛있었지만 너무 묵은김치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고 열무김치가 아삭하니 직접 담가서 더 맛있었다.

셀프 코너에 단무지, 김치 종류들이 있었지만 워낙 식당 안이 비좁아서(카트 하나 지나가면 옆으로 비켜야 함)

모자라도 가져갈 엄두는 안 났을 것 같다.

 

 

만두소가 가득 차 있고 피가 얇은 편이었다. 그리고 갈비탕처럼 당면과 고기 2점이 들어있었다.

합석하신 할아버지가 국밥을 시켰는데 만둣국과 똑같이 당면과 고기가 있고 만두 대신 밥이 말아져서 나왔다.

 

만둣국 육수는 일반 만둣국의 멸치 다시 육수가 아닌 사골육수여서 남편은 국밥도 좋아하지만 만두와 사골육수와의 조합은 별로라며 맛이 기대한 만큼은 아니라고 했다.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너무 정신없어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라

맛은 있지만 이 걸 먹기 위해 줄 서서(우리는 줄 안 섰음) 좁은 구석자리에 자리 잡고 어깨 접어가며 먹을 것 같진 않다.

만둣국에 만두가 4개 들어가 있는데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물렸고,

되려 느끼할 줄 알았던 튀김만두가 느끼하지 않고 두부가 많이 들어가서 담백했다. 

 

만둣국보다 부추튀김만두가 더 맛있음!!

 

식사시간을 피해서 한 번쯤 가는 걸 추천한다.

 

 

위  생 ★

가  격 

   맛   ★

친절도 ☆ (원래는 3개지만 직원 한분 때문에 2개)

접근성 ★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듯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

식사시간을 피해서 한번 정도 방문하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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