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정형외과 들러서 진료를 받고 집에 와서 밥을 먹으려는데 뿌앙이가 계속 보채서 교대로 뭉이랑 밥을 먹었다.
밥을 먹이니 자는가 싶더니 다시 칭얼대서 기저귀를 확인해보니 이상무. 왜 이러지? 놔두면 자겠거니 했는데 안자서 다시 밥먹이니 안먹기를 2~3번 그래도 계속 칭얼대길래 뭉이한테 모유수유 하라고 하니까 먹네???
유축해서 중탕한거 보다 뭔가 직수만 찾네? 근데 막상 젖에 물리니까 조금 맛만 보다가 잠들었다.
1차 전쟁이 끝난지 알고 맘놓고 좀 누워있는데 펑 펑 뿌앙펑 이런 소리가 나길래 뭉이가 낀줄 알고 니가 꼈어? 하니까 아니란다 ㄷㄷㄷ
16일차 애기가 성인 방구수준으로 낌 ㅋㅋ 기대감을 가지고 기저귀를 개봉박두 하니까 똥이 얼마나 많이 쌓는지 기저귀를 범람해서 속싸개, 베넷저고리 다 똥파티 되고 침대에 깔아논 요까지 싹다 똥범벅되고 말았다ㅠㅠ
똥을 증거자료로 남겨주려다가 너무 더러울거 같아서 생략한다.
똥파티 난걸 발진 생길까바 물바가지에 물 떠와서 손으로 직접 다 닦고 말려주고 홍예나님이 선물해주신 새옷으로 갈아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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