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우리집에 오게 된 뿌앙이.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애가 순한지 본능에 충실한건지 공사소리 옆집 개 짓는 소리에는 꿈적도 안하더니 똥싸거나 오줌싸거나 배고플때만 알아서 찡찡대는 소리를 낸다. 소리도 다른 애기들 처럼 크게 나지않고 이엥 정도만 내서 많이 순한편인거 같다.
하지만 밤새 모유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하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고, 병원 조리원에서 기록해주신 기록지에는 하루에 대변3번 소변11번 정도 본다고 했는데 환경이 바껴서 그런지 대변을 너무 자주 싸서 기저귀 갈아주랴 싸면 또 배고프다고 찡찡대서 밥주랴 밥주면 또 먹다가 잠들었다가 찡찡대서 다시 달래주랴 뭔가 반응이 그때그때 달라서 예측이 안되서 더 힘들었다.
지금도 겨우 재워 놓고 첫끼를 1시 넘어서 미역국을 먹어보려고 시도중이다. ㅠㅠ
육아는 힘들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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