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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네 일상이야기

[대전 월평동 맛집] 숯불화로구이 화로야

by 뭉이네 2019. 10. 24.

" 숯불화로구이 화로야"

 

맛있는 녀석들에서 대전편이 나왔는데 1위에서 첫 번째 5위까지는 먹어봤고 두 번째 5위부터 먹어보지 않아서

검색해서 찾아갔다.

 

5위 구들마루는 남편이 곱창을 싫어하는 관계로 당분간 보류.

7위 화로야(핫도그등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마침 우리 집과 가까워서 운동 겸 걸어갔다.

 

맛있는 녀석들 대전편 캡쳐화면

 

 

 

 

화로야 입구

 

화로야 메뉴
화로야 내부

 

내부는 오래되어 보였는데 깔끔한 편이였고 원룸 건물의 술집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주차는 힘들다.

평일 오후 5시여서 가게 안은 한산했다.

우리는 등갈비 2인분+갈매기살 2인분을 시켰는데,

등갈비는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갈매기살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그 뒤에 나온다.

 

 

밑반찬들

겉절이, 묵은 김치, 두부김치(김치 종류만 3종류), 김치전, 부추 양파 무침, 샐러드 파스타, 케일 장아찌, 쌈, 장+마늘

 

겉절이는 달달한 맛이어서 내 입맛에는 맞이 않았고 두부김치는 맛있었다.

김치전은 맛있었지만 차가워서 따뜻하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샐러드 파스타도 입맛 돋게 했지만 다 먹으면 배불러서 고기를 못 먹을 거 같아서 반 정도만 먹었다.

우리 부부는 일반적인 다른 이들에 비하면 위생, 원산지 등에 까다로운 편인데, 여기 채소들은 오래되지 않고 신선해서 좋았다.

(종종 고깃집에 가면 쌈 끝이 메말라 있거나 변색되었거나 시들시들한 경우가 많음)

 

 

영롱한 숯불
갈매기살 2인분

왼쪽 접시에 놓인 갈매기살은 반은 불판 위에 올린 후라 1인분 정도의 양이다.

사장님이 처음 와서 태울 수도 있다고 친절히 구워주셨다.

고기 구울 때 환풍구가 있었지만 연기가 좀 많이 나는 편이다.

 

 

 

 

 

먹는 순간 고소하고 지방이 없어도 촉촉하고 쫄깃해서 정말 맛있었다.

쌈 싸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게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었어 더 맛있었다.

 

 

 

 

도끼등갈비 2인분(8대)

 

갈매기살을 다 먹을 때쯤 등갈비가 나왔는데,

등갈비가 이 집의 대표 메뉴이지만 요즘은 손님들이 이베리코는 더 많이 찾는다고....

초벌 돼서 나온 등갈비는 사장님이 살 부분만 잘라서 불판 위에 올려주시고

뼈 부분은 가져가셔서 오븐에서 다시 구워서 주신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알아서 구웠는데,

다들 태워 먹어서 직접 구워 주신다고 한다.

 

 

 

초벌 해서 나왔기 때문에 살짝 더 구워서 먹어야 하는데 맛은 양념갈비 맛이다.

나는 살코기 부분보다 뼈에 붙은 살을 기대 했기 때문에 살코기는 공깃밥 하나 시켜서 밥반찬으로 먹었다.

 

 

 

 

서비스로 나오는 김치찌개

등갈비를 먹을 때쯤 김치찌개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원래 제공됨)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 치고는 두부도 있고 돼지고기도 실하게 들어있었다.

칼칼한 편이어서 뒤늦게 찾아오는 고기의 느끼한 것도 잡아주고 달달한 등갈비랑 궁합이 잘 맞았다. (거의 다 먹었다.)

 

 

 

오븐에서 구워진 등갈비

밥 한 공기를 남편과 먹고 나니 사장님이 오븐에서 구운 등갈비를 내주셨는데,

아.... 역시 고기는 뼈에 붙은 고기 b!!!

진짜 쫄깃쫄깃하고 근막이라고 해야 하나 뼈에 붙은 부분이 정말 맛있었다.

남편은 퍽퍽 살을 좋아하고 질긴 식감을 싫어해서 살코기가 맛있었다고..

하지만 대부분 일반적인 취향은 이 뼈에 붙은 고기를 더 맛있다고 느낄 것 같다.

(강아지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은 느낌)

 

위  생 ★

가  격 

   맛   ★

친절도

접근성 ★

 

 

 

 

영업은 오후 5시부터 시작

주차는 알아서

월평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뒤편이라서 찾기 쉽다.

휴무는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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